신영복의 강의(나의 동양 고전 독법)를 읽고나서

소개

신영복의 `강의`(나의 동양 고전 독법) 독후감입니다.
각 장 마다 주요내용과 느낀점, 비판 등을 써놓았으며 마지막에는 총 느낀점까지 써놓아서
독후감 및 서평을 쓰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목차

<1장 서론>

<2장 오래된 시(詩)와 언(言)>

<3장 주역의 관계론>

<4장 논어 인간 관계론의 보고>

<5장 맹자의 의(義)>

<6장 노자의 도와 자연>

<7장 장자의 소요>

<8장 묵자의 겸허와 반전 평화>

<9장 순자, 유가와 법가 사이>

<10장 법가와 천하 통일>

<11장 강의를 마치며>

<느낀 점>

본문내용

신영복의 ‘강의’ (나의 동양 고전 독법)는 이 책은 저자인 신영복이 성공회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전 강독’이라는 강좌 명으로 진행해왔던 강의를 정리한 책으로, 서양적 가치와 다른 동양적 가치, 즉 ‘관계론’의 관점에서 시경, 논어, 맹자, 서경, 주역 등의 동양의 대표적 고전과 동양 성현들의 말을 저자의 독특한 사색과 함께 동양 고전에 대해 지식이 적은 일반인 즉 비전공인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 해놓은 책이다.

<1장 서론>
「요즈음 대학생이나 젊은 세대들은 근본적 성찰을 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같이 느껴집니다. 매우 감각적이고 단편적인 감정에 매몰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또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세례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반성 자체가 낡은 것으로 치부되기까지 하지요.」(p17) 서론 내용을 살펴보면 서양 고전과 동양 고전의 차이에 대해 나오는데 먼저 서양의 문화에 대해 살펴보면 「서양문화의 기본적 구도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종합 명제라는 것이 통설입니다. 흄과 칸트의 견해입니다. 서양 근대 문명은 유럽 고대의 과학 정신과 기독교의 결합입니다. 그러나 서양 문명은 이 두 개의 축이 서로 모순 되고 있다는 사실이 결정적 결함입니다. 과학은 비종교적이며 종교 또한 비과학적이라는 사실입니다.」(p30) 이 점과 연관되어 보면 계몽주의 이전에는 기독교의 교리를 벗어난 과학자들이 이단으로 박해를 받은 역사도 있지만 오늘날은 종교의 과학에 대한 억압이 아닌 과학의 급속한 발전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다방면으로 편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신무기나 핵무기가 인간의 신변을 위협하고 전자파 등이 생태계마저 위협을 주고 있듯이 과학은 인간에게 희망을 주기보단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서양 문명에 대한 반성으로 주목하는 것이 동양의 원리이다. 「동양 사상의 내부에는 모순 구조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모순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 사상의 조화와 균형은 널리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유가(儒家)와 도가(道家)의 견제입니다.

참고자료

·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저자 신영복| 돌베개| 2008.11월/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