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칭의’는 개신교 신학에서 핵심 교리라 할 수 있다. 개신교는 ‘이신칭의’ 교리 위에 세워지고 성장하였다. 루터의 말처럼 교회가 세워지고 무너지는 근간이 바로 ‘이신칭의’ 교리인 만큼 ‘이신칭의’에 대하여 정확하고, 명확하게 정립해야 한다.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는 ‘이신칭의’ 교리는 소시안주의, 알미니안주의, 그리고 로마카톨릭의 많은 도전을 받았다. 특별히 이 글에서는 로마 카톨릭이 주장하는 ‘칭의’교리의 잘못된 점을 개혁주의 ‘칭의’ 교리로 증명할 것이다. 로마 카톨릭은 새로운 요리문답서를 발간하여 자신들이 주장한 기존의 ‘칭의’ 교리에 수정을 한 것처럼 보이고 있다.
문제는 개신교에서 로마 카톨릭의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데 대하여 트렌트 공의회에서 결정한 기존의 로마 카톨릭의 이신칭의 교리를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칭의에 대한 개념
2. 트렌트 공의회
3. 카톨릭이 주장하는 이신칭의의 오류
3.1) 구원에 대한 신자의 공로 문제
3.2) 칭의의 방편
3.3)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된 교리
3.4) 칭의를 받을 수 있는 신앙
3.5) 성례와 칭의의 관계 문제
3.6) 칭의와 성화의 관계
III.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 트렌트 공의회
트렌트 공의회(1545~1563년)는 프로테스탄트 운동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반작용으로 소집된 카톨릭을 중심으로 열린 공의회이다. 이 공의회에서 많은 내용들을 정의하였으나 여기에서는 제 3회기에서 결정된 신학적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니케아 신조를 신앙의 토대로 확정하였고, 정경을 확정하고 불가타역을 신앙의 문제에 권위 있는 성경으로 공포하였다. 원죄에 대한 펠라기우스주의와 프로테스탄트 견해를 배척하였다. 그리고 이신칭의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첫째, 구원의 근거로 인간의 공로도 인정한다.
둘째, 신앙이 칭의의 유일한 방편이 아니라고 결정하였다.
셋째, 신자의 믿음, 소망, 사랑이 생전에 온전해 지는데 그것이 의로 여겨진다고 하였다.
넷째, 칭의를 받을 수 있는 신앙을 지식적 승인이라고 하였다.
다섯째, 성례에서 모든 의가 시작되며 증가되며 회복된다고 까지 말했으며, 그것을 받을 소원이 없이는 칭의의 은혜를 받지 못한다고 하였다.
3. 카톨릭이 주장하는 이신칭의의 오류
트렌트 공의회에서 결정한 ‘이신칭의’의 정의에 대하여 잘못된 개혁주의와 비교하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본다.
3.1) 구원에 대한 신자의 공로 문제
로마 카톨릭의 트렌트 공의회 결정은 구원의 근거로 인간의 공로도 말하고 있으며, ‘칭의’의 근거에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직접적인 근거로 보지 않고 간접적인 근거로 본다. 이러한 주장은 개혁주의가 주장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의가 칭의의 근거가 된다.’ 라는 정의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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