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중국시인두목,당시인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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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唐) 시대 시인. 자 목지(牧之), 호 번천(樊川). 장안(長安)에서 가까운 경조부(京兆府) 만년현(萬年縣: 현재 陝西省 西安市) 출생. 학자 두우(杜佑)의 손자(孫子). 시문(詩文)을 잘하고 태화연간(太和: 827∼35)에 진사(進士)에 합격하였는데, 성격이 강직하고 천하의 대사(大事)를 논하기 좋아하며, 그 시도 호매(豪邁)하였다.
뒤에 중서사인(中書舍人)까지 승진하였으나, 죽음에 임하여 자신의 묘비명(墓碑銘)을 짓고, 또 평생의 문장을 태워버렸다고 한다. 일찍이 우승유(牛僧儒)를 따라 양주(揚州)에 갔었으며, 명기(名妓)와의 사이에 피었던 로맨스는 뒤에 원곡(元曲) <양주몽(揚州夢) 중국 원대(元代) 교길(喬吉:1280∼1345)이 지은 잡극(雜劇). 원제목은 《두목지시주양주몽(杜牧之詩酒揚州夢)》이다. 교길은 자가 몽부(夢符), 호가 생학옹(笙鶴翁)으로 산곡(散曲)의 대가이다. 교길의 잡극은 문사가 아름답고 염정의 표현에 뛰어나 옛날에는 많은 문인들의 찬탄을 받았다. 하지만 제재가 새롭지 못하고, 구성도 특징이 없으며 특별한 문제의식이 드러나지 않아 희곡으로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당(唐)의 시인 두목(杜牧)과 기생 장호호(張好好)와의 사랑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嗚呼(오호)라 : 아아
滅六國者(멸육국자)는 : 육국을 멸한 것은
六國也(육국야)요 : 육국이요
非秦也(비진야)며 : 진나라가 아니며
族秦者(족진자)는 : 진나라를 족멸한 것은
秦也(진야)요 : 진나라이지
非天下也(비천하야)라 : 천하가 아니었도다
嗟夫(차부)라 : 아아
使六國(사육국)으로 : 육국이
各愛其人(각애기인)이면 : 각기 그 나라 사람을 사랑했다면
則足以拒秦(각애기인칙족이거진)이오 : 충분히 진나라를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이요
秦復愛六國之人(진복애육국지인)이면 : 진나라가 다시 여섯 나라의 사람을 사랑했었다면
則遞二世(칙체이세)하며 : 이 세를 계승하여
可至萬世而爲君(가지만세이위군)이니 : 만세에 이르기까지 왕위를 이어갈 수 있었을 것이니
誰得而族滅也(수득이족멸야)리오 : 누가 그들을 멸망시킬 수 있었을까
秦人不暇自哀而後人哀之(진인불가자애이후인애지)요 : 진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슬러할 겨를도 없었는데 후세 사람들이 그들을 슬퍼하고 있도다
後人哀之而不鑑之(후인애지이불감지)면 : 후세 사람들이 슬퍼하는데도 거울삼지 않는다면
亦使後人而復哀後人也(역사후인이복애후인야)리라 : 또한 후세 사람들이 있어 다시 그 후세 사람들을 슬퍼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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