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Ⅱ. 장보고의 재당시절과 재당신라인 사회
1) 재당시절의 활동
2) 재당신라인의 유형
Ⅲ. 장보고의 해상무역과 청해진 건설
1) 매물사·회역사를 통한 해상무역
2) 청해진과 청자생산단지의 건설
Ⅳ. 장보고 시대의 바닷길과 선박
1) 장보고 시대의 바닷길
2) 장보고 시대의 선박
Ⅴ.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장보고는 우리의 해양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에 한 사람이다. 그는 9세기에 동서양의 해상무역을 주도하였던 해상왕으로서 사무역을 통하여 국가의 재정을 부흥시켰으며, 당시 큰 사회적인 문제였던 해적을 소탕하여 해양의 질서를 바로 잡았다.장보고의 출신 지역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서남해지방으로 추정한다. 장보고와 고향친구라고 여겨지는 정년이 “바다 속 잠수에 매우 능숙하여 50리를 헤엄쳐도 숨이 막히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고, 중국에서 가난에 힘들어 하던 정년이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는 것은 전쟁에서 깨끗하게 죽느니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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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해상무역네트워크의 중심이었던 재당신라인의 유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재당신라인을 ‘당에 살고 있던 신라인’이라는 정도로 다소 막연하게 인식해 왔다. 그러나 재당신라인은 신라의 재외동포 혹은 해외교민의 일종이다.
따라서 제당신라인의 개념을 현대의 법제적 관점에서 규정해보면, 신라 출신으로서 당나라에 건너가 영주 혹은 그에 준할 정도의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그곳에 정착하여 생업에 종사하며 살던 본인과 직계비속에 대한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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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이 설치된 장소는 완도 장좌리·장도·축청리·대야리 일대로 생각되고 있다. 이것으로 청해진은 완도에 설치되면서 그 주변지역의 섬들까지 관할하였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그리고 강진군 대구면과 해남군 화원면 일대에 9세기 대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해무리굽 청자 등을 굽던 요지들이 군집을 이루며 발견되었다. 여기서 장보고와 초기청자의 관련성을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청자의 발생 시기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현재 가장 유력시 되는 설은 바로 9세기 전반 설이다. 이 설을 놓고 보면 서남해안 지방에서 9세기 전반에 대규모 청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은 장보고 한 사람뿐이다.
또한 청해진 인근에 대규모 청자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신라와 일본에 공급하려 했던 장보고의 의도를 본다면 좀 더 쉽게 그가 화원반도 초기청자 생산 단지를 조성한 사람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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