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흐르는 강물처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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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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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는 관계로 집에 비디오가 없어서, 이 영화는 영화 다운받는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보았다. 지난번에 집에 갔을 때 5편을 빌려볼 때 같이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 비디오 가게에 비디오가 없었다. 다운받아 보았는데, 한글자막이 없는 것이라서, 영어자막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영상이 전달해주는 느낌만으로 이번 영화는 감상했다. 그래서 내가 이해한 것과 원래 영화의 이야기와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말과 글이 가져다 주는 것보다 더 큰 깨달음이 눈과 귀로 들어올 수도 있는 법......

가슴이 애잔하고 잔잔해지는 영화였다. 흐르는 강물처럼 인생도 언젠가는 갈래갈래 흐르던 물줄기들이 하나로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강물이 흐르면서 변화시키는 돌들, 강바닥처럼 인생을 살면서 그 살아온 시간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강물과 인생과 많이도 닮아있다.

처음에 강물이 발원하는 곳에서는 물의 양이 작을뿐더러, 그래서 주위의 환경으로부터 물이 흘러가는 길에 영향을 받듯, 인생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태어나, 주변의 가족으로부터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물도 깊은 계속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거칠고 주변으로 물도 많이 튀기듯, 어릴 땐 감정에 따라 쉽게 격해진다. 집에서 폴과 노먼이 사소한 일에 주먹이 오가는 것처럼. 어릴 땐 부모님이 왜 나에게 공부를 먼저 하게 하고 나중에 놀게 하는지, 나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는 부모님이 밉기도 했을 것이다. 어린마음에 식탁에서 밥 먹기를 거부하는 노먼처럼. 그렇지만 그러한 것도 차츰차츰 시간이지나 성인이 되면 왜 그렇게 하셨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