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소개

교사지망생의 입장에서 책을 읽고 기술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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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읽은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 표지를 보고 ‘ 읽었던 책이네.’라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왔다. 그것도 교육대학교 들어와서 말이다. 그때도 이 책을 읽고나서 무엇인가 느낀 것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주 절실하게 마음에 와 닿지 않았던 것 같다. 책 제목도 기억을 못하는 것을 보면......

그 전과 지금, 이 책의 내용은 변한 것이 없는데, 내가 느끼는 여파가 다른 것은 내가 그만큼 선생님이 된다는 것에 대한 사실을 전보다는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이 선생님 참 좋으신 분이다.’ 이렇게 느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좋다. 싫다. 그저 그렇다. 이 세 가지 표현 말고도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다른 많은 표현이 있다. 그렇지만 선생님에게 있어서, 유능하고, 잘 가르치고, 학생들 생활지도 잘 하고 등등의. 그 모든 평가를 넘어서 ‘그냥 선생님이 좋아요.’ 이 한마디를 듣는 것이 앞으로 내 교사생활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난 그동안 학생들에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는 교사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는 별개로 존재하고, 또 교사가 두 가지 자질을 같이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교사도 두 가지 자질 모두를 갖출 수 있고, 교사라면 두 가지 자질을 갖추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느꼈다. 스스로와 학생들을 변화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가 ‘변해야겠구나’는 사실을 가슴속에 새기며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교사가 자신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만이 아니라 교사가 생활하면서 가슴속에 학생들에 대한 공간을 마련해둔다면, 가슴 속에 학생들에 대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힘들다면 가슴속으로나마 학생들을 생각하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교사는 학생들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