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혁명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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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혁명에 관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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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혁명을 두 사관에 대비시켜 보았을 때 휘그-마르크스적으로는 장기적 원인, 즉 영국의 헌법과 보통법, 종교개혁을 거쳐 확립된 신앙 체계를 갖고 있었는데, 이러한 전통을 영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스튜어트 왕들과 그의 신하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에 전통과 질서의 회복을 걸고 영국인의 지도자들이 의회를 중심으로 하여 절대주의적 왕권에 대항하여 혁명을 일으킨 것이고, 결국엔 승리를 쟁취한 것 이다. 또한 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원인들은 당시의 스튜어트 왕가에서 따른 ‘왕권신수설’이라든지 ‘의회 해산’에서만 있지 않고 스튜어트 왕인 제임스1세나 찰스1세 뿐만이 아닌 엘리자베스 시대, 또는 좀 더 멀게는 튜더 시대이전부터 (원인이)생겨나게 되었다. 의회 내에서의 자유로운 발언이라든지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이유-급격한 인구증가와 이를 따라가지 못한 식량생산, 그리고 이에 자연스럽게 발생한 인플레이션과 임금 하락(일자리), 그리고 이것들이 거쳐 경제 체제는 더욱 불안해졌으며 인클로저나 식량 폭동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주도한 계층은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단골로 등장하는 프롤레타리아적 혁명이 아닌 (이들은 혁명 진행 과정 속에 “깨어난”존재로 본다.) 사회적 모순을 가장 잘 느끼고 있던 부르주아의 젠틀리들이고 이들의 주도하에 혁명이 발생 했다. 한편 종교적으로도 내가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 있었는데 영국의 전체 인구 중 5~1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었던 카톨릭에 대해서가 그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카톨릭 교도들의 대한 이미지와 영국이란 국가를 합쳤을 때 나왔던 것은 조용함, 그리고 순종적인 느낌이 들었다. 의당 이것은 ‘국가에 대한’ 것을 말하는데 이런 이미지는 일부 상층의 귀족-젠트리임만을 말하고 있다. 즉 흔하게 생각하는 이런 부류는 카톨릭-젠트리가 많이 산다는 지방에서 조차 1/5이 넘지 않는 것이고 대다수는 못사는 노동자-지독히 가난한-였다는 점은 나의 생각에 충격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런 카톨릭 노동자 역시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했다는 것은 카톨릭하면 수도원 수도원 하면 명상, 그리고 흔하게(영화나 기타 매체에서) 보았던 기도하는 모습의 차분함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었음은 틀림없을 것이다. 사실 나는 불교에 가깝지만 너무 종교적인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라든지 무슨 일 터지는 대도 조용히 앉아 기도하는 모습은 상당히 거부감이 느꼈던 것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혁명하면 노동자임은 자연스레 연결이 되었지만 카톨릭 노동자 역시 까지 포함하면 색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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