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개방(FTA)에 의한 농촌문제

소개

농업 자유화 문제에 대해 개인의 경험을 통해 의견을 제시 함.
농업문제와 농업종사자를 현대 타업종 종사자와 동일시 하는것은 잘못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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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칠 전 경제학 수업시간에 FTA에 관해 발표를 들은 적이 있다. FTA에 대해 설명하고 여러 부문에 미칠 영향과 대처방안에 대해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나는 유독 농업 부문에 관심이 갔고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세계는 개방화의 추세에 있고 이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농업의 개방이 뒤따라야 하기에 그에 대한 개방은 불가피 하다고 한다. 또한 농업이 개방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추어야한다고 한다. 첨단화, 고급화 전략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나도 그에 관해 조사한 바가 있기에 발표자들의 생각에 이견은 없었다. 개방화는 막을 수 없는 추세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 농업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시골을 내려간 일이 있는데, 그 때의 경험이 생각에 수정을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님 일 때문에 같이 내려가게 된 것인데 이곳저곳 다니게 되어 농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겉으로 보기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드문드문 떨어져있는 농가를 둘러보게 되면서 무척 많이 놀랐다. 경제학을 배우면서 요즘의 농촌 현실이나 고령화에 대해 접해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접하게 되니 마냥 생각만 하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
어릴 때 잘 돌봐주시던 할머니를 우연히 만나 뵙게 되었는데 맙소사! 진흙으로 지어진 토담집에 살고 계셨다. 외진 시골마을을 걷다보면 아직 폐가가 된 토담집도 가끔 보인다. 개중에는 아직 사람이 살고 있는 곳도 더러 있곤 했지만, 농가 대부분이 도시와는 다르긴 해도 스테인리스나 벽돌로 지어진 ‘요즘’ 건물이었는데, 내가 아는 분이 살고 계시니 안타까웠다. 부모님과 안면이 있으신 어르신들 중에도 몇 분 계셔서,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힘들게 사시는 것 같아 맘이 안쓰러웠다.
안타까운 생각에 농업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