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준법

소개

한국화의 준법 기법에 대해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점준(點皴)
2. 선준(線皴)
3. 면준(面皴)

본문내용

<준법(法)>
준법(法)이란 ‘살가죽 터져 주름질 ’ ‘방법 法’ 자를 써서 ‘땅 표면의 요철을 표현하는 법칙’이라는 뜻이다. 다른 말로 ‘준필(筆)’ 또는 ‘준파(波)’라고도 한다.
산수화를 그릴 때 산이나 바위, 토양 등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붓놀림이 필요하다. 이 붓놀림에 따라 땅 표면의 질감과 명암, 바위나 자연의 양감, 입체감, 산세 등이 개성 있게 나타나는데, 이 붓놀림에 의해서 나타난 유형화(類型化)한 자국이 바로 준()이다. 쉽게 말해 바위나 토양의 질감을 나타내기 위한 필치, 필속, 필세, 터치를 뜻한다.
준법은 용필법(用筆法), 용묵법(用墨法), 설색법(設色法) 등과 함께 수묵 산수화에서 오랜 옛날부터 써 오던 중요한 표현기법 중의 하나이다.
준법의 종류에 대해서는 정리한 화가나 화론가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십여 가지로 보는 사람도 있고, 삼십 가지 이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중국의 전통 산수화에서 지금까지 쓰이는 준법은 대략 열네 가지 정도이다.

1. 점준(點皴)
① 우점준(雨點皴)
우점준(雨點皴)은 말 그대로 그 모양이 빗방울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우점준은 준법이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점법(點法)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우점준을 그릴 때는 하부(下部)에서 먼저 점을 찍고 차차 위쪽으로 찍어간다. 또 아래일수록 진하고 크며 위로 갈수록 작고 연하게 그린다.

참고자료

· 조용진․배재영(2004). 동양화란 어떤 그림인가. 열화당
· 송수남(1995). 한국화의 길. 미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