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에 대한 갈등이론적 접근

소개

현재 교육문제 중 "야학"에 관한 문제를 갈등이론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저자가 직접 야학교사를 하는 기간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과 그 때에 모았던 자료들. 그리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며 썼기 때문에 신뢰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목차

Ⅰ. 야학에 대해

Ⅱ. 야학의 교육적 특성

Ⅲ. 야학의 교사
1. 야학을 찾는 작은 선생님들
2. 야학에서 가르치는 것, 배우는 것
2-1 야학의 행사

Ⅳ. 야학의 학생
1. 탈학교 청소년

Ⅵ. 야학이 가야할 길

Ⅷ.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야학의 교육적 특성

현대사회의 학교중심 공교육제도의 보편화는 수천년의 인류역사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최근에 나타난 현상일 뿐만 아니라 매우 독특한 현상이다. 세계를 통틀어 2000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 어린이를 빠짐없이 학교에 취학시키거나, 더욱이 학교를 전적으로 국가가 운영 또는 통제하는 나라는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모든 나라가 예외 없이 제도교육하의 학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소한 초등학교의 취학은 의무화하고 있으며, 중등학교까지 무상의무 취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흔들리고 있다. 위상저하의 첫 번째 이유는 지구화 사회(global society), 지식기반경제(knowledge-based economy), 그리고 탈근대주의 가치(post-modernism) 아래에서 기존의 학교모형은 더 이상 최적의 교육모형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학교교육의 3요소 즉, 국가가 주도하고, 경제적 생산관계 속에서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여, 사회적으로 합의된 절대가치를 가르친다는 명제들이 모두 그 정당성을 잃게 되었고, 학교는 그 지고의 지위를 잃고 일종의 존재적 위기 속에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학교교육의 약화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학교패러다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도 끊임없이 제시되었다. 학교의 위상의 추락의 두 번째 원인으로 지적되는 새로운 교육조직의 급속한 확대의 시작은 이미 학교교육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논의되었던 1960년대 후반에 “학교외 교육”, “비형식교육(nonformal education)"등이 거론되면서 부터이다. 새 패러다임의 가능성이 학교밖에 있다는 주장으로 ”탈학교론“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으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한국만의 시ㆍ공간적 특수성 속에서 학교가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확장되어 온 것에 비해 야학은 민간주도의 교육기관으로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그 역사가 100년을 넘고 있다. 그것은 학교교육이 입시경쟁으로 삶과 괴리된 교육을 전개해 나갈 때, 야학사가 말해주듯이 야학은 그 시대의 고민과 학생의 삶 속에서 호흡했기 때문이다. 야학의

참고자료

· 보리편집부,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주)도서출판 보리(1997)
· 성영미, 「야학의 평생교육적 의미에 관한 문화기술연구 : “야간학교 늘푸른교실”을 중심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2005)
· 이광영, 「야학의 실태와 사회ㆍ교육적 기능에 관한 연구 : 익산 소재 삼동 야학을 중심으로」, 원광대 교육대학원(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