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비너스의 탄생

소개

미학 시간에 제출한 보고서 비너스의 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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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시는 교수님의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라고 하면 미학 강의 첫 시간 물어보신 질문이었던 ‘미(美)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미학 수업에서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문제이자, 수업의 가장 중점적인, 또 본질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했던 나는 미학이라는 강의를 신청했던 이유가 신청하기 전 처음 강의 계획서를 보았을 때 그리스·로마 신화를 많이 다룬다는 점에 매혹되어서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미의 본질적인 질문에서 다른 생각들보다도 우선적으로 미의 여신 비너스, 아프로디테를 떠올렸다. 나의 추측은 앞서 언급되었던 강의 계획서에서도 비너스의 탄생이 첫 강의 내용으로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비너스의 탄생이라는 미학의 첫 강의는 대학에서 나의 의지로 교양과목을 처음으로 신청해 본 내게 기존에 단순한 텍스트로만 접해온 그리스·로마 신화를 그것으로부터 탈피하여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 철학적 해석으로 접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주저 없이 이번 레포트에서 비너스의 탄생을 주제로 삼았다.

태초의 혼돈, 카오스(chaos)가 존재하던 시절, 카오스와는 대립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스스로 생명을 얻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 또한 존재했다. 그 다음으로 모든 역사를 끌고 가는 추진력, 모든 만물을 생성하게 하는 원초적 힘인 에로스(Eros) - 모든 신 중 가장 아름다운 신이자 신들과 인간들의 이성과 냉철한 사고를 압도하며 다리의 힘을 마비시키는 신이 생겨났다. 에로스는 역사를 이끌어가며 신들의 계보를 가능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플라톤의 <향연>에서는 에로스를 모든 신들 중 가장 먼저 생긴 신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의하면 에로스를 아프로디테의 아들이 아닌 아프로디테가 신으로 승격되면서 히메로스와 함께 아프로디테를 따라다닌다고 해석하고 있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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