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서평

소개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고 쓴 서평

목차

Ⅰ. 서론
Ⅱ.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내용
Ⅲ.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비평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막스 베버의 연구에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중추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는 그가 편집을 맡고 있던 잡지인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 Archiv fü r Sozialwissenschaft und Sozialpolitik》에 1904~1905년에 걸쳐 발표한 학위논문으로 그의 논저 중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역작으로, 한국에서도 1980년대에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정신》이라는 제목으로 다수 출판되었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진지한 학술작업이 불가능했던 대략 4년간의 우울증에서 벗어난 직후인, 자신의 지적 경력의 핵심적인 시기에 썼다. 베버는 언제나 영국의 정치경제학에 대해 의식적으로 거리를 취하면서 문화 전체의 역사적 발전이라는 맥락에서 경제생활을 검토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러한 관점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처음으로 시도하였으며 그 결실로 가장 주목받는 업적을 남겼다.
베버가 이 책에서 이루려고 했던 것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에 관한 파악이 필요하다. 19세기 독일의 철학, 정치이론, 경제학 등은 영국의 것과 매우 달랐다. 영국의 공리주의와 고전적 정치경제학이 차지하던 지배적 지위는 독일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독일에서는 관념론적 철학이 광범위한 조류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자연적인 사건들은 인과법칙의 적용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지만 인간의 행위는 본래적으로 유의미한 것이기 때문에 자연에는 그에 상응하는 것이 없는 방식으로 ‘해석’되거나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베버는 바로 역사가 사회과학에 핵심적인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의미의 ‘이해’가 인간행위의 해명에 본질적이라는 생각을 채택하였다. 그는 다양한 문화적 의미에 대한 감수성과 역사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적’요인의 근본적인 인과적 역할에 대한 주장을 결합시키면서 역사연구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냈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 존 A. 휴즈 외 3인, 박형신 ․김용규 역, 「고전사회학의 이해」, 일신사, 1999.
· - 필립 아브람즈, 신용하 외 역, 「역사사회학」, 문학과지성사, 1995.
· - 박우희․이어령, 「한국의 新 자본주의 정신」, 박영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