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교육기관

소개

조선시대 교육기관의 종류와 기능

목차

실록
조선왕조 권력구조

본문내용

조선시대 교육기관은 관학과 사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관학의 핵심은 중앙의 경우 성균관, 사학, 종학, 잡학 그리고 지방의 경우 향교였다.
조선왕조 관학의 중심은 성균관이었는데 이곳은 조선왕조 국가 통치 이념인 유학을 공부하는 최고의 학부였다. 당시의 관료선발은 문과를 통해 이루어졌고 이 문과를 준비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바로 성균관이었던 것이다. 성균관 기능의 핵심은 ‘명인륜성인재’로 성리학적 유교 윤리인 인륜을 밝히고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균관은 유교 윤리 보급의 최고 근거지이자, 관료를 양성하는 대표기관이었다.
특히 이 성균관이 가지는 의미는 공자 사당인 문묘가 배향되어 있다는 것이다. 문묘에는 공자-사성-송조육현-한당22현-동방18현이 배향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성리학의 학문적 정통성을 계승한 조선왕조의 상징적인 학자들이었다. 당시 각 당파는 자신들의 학문적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벌였다. 학문과 정치가 분화되지 않았던 시대이기에 집권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학파가 성리학적 적통을 계승했다는 것을 확인받는 문묘배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훈구파와 사림파간의 정치투쟁이 격화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사림정권은 훈구파에 대한 우위확보를 위해 학문적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하였고 이에 사림의 공론이라는 이름으로 동방 5현을 문묘에 배향하게 된다. 이처럼 당시의 모든 정치적 향방은 공론에 의해 결정되었는데 이 사림공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 바로 성균관이었다.
당시 성균관이 가지는 정치적 역할을 매우 컸다. 조선왕조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관대했고 이에 성균관 학생들은 정치, 사회적 활동을 위해서 단식을 하거나 성균관을 비우는 방식으로 일종의 동맹휴업을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