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의 파시즘이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

소개

도덕교육의 파시즘이라는 책을 읽고 정리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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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일주일에 한 시간이나 두 시간씩 도덕수업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도덕교육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시험만을 위해 열심히 필기하고 외우고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몇 장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특히 1장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도덕교육을 비판하는 부분을 읽고서는 그동안 생각하지도 못했고 전혀 의심도 하지 않았었던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도덕 교육이라는 걸 받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도덕 교과 내용들을 하나하나 비판할 때 마다 “맞아! 맞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하고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였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는 도덕교육을 사람들을 노예로 만드는 세뇌 교육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이 식민 교육에서 자연스럽게 독재자 교육으로 넘어가면서 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싸우는 사람을 만드는 것은 독재자 자신에게 해가 될 뿐이므로 도덕교육이라는 이름을 빌려 결국 공동체, 타인을 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도덕교과서를 만들어놓고 그걸 학생들에게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가르쳐왔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학생들은 그걸 전혀 알지 못한 채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예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우리가 도덕 수업을 받았을 때 예절은 항상 아랫사람이 지켜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배워왔던 것이다. 물론 학생시절일 때는 아랫사람(신분이 아래라는 의미가 아님, 사회적 지위나 나이 정도를 가르키는 말로 사용)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 아랫사람의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