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서평

소개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벼움과 무거움, 소설과 영화 그 관계에 대하여
-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과 영화 ‘프라하의 봄’을 감상하고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을 덮으며 가벼움과 무거움, 그 관계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자, 심리서 이자, 철학서이자 역사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득, 1년 전에 처음 읽었던 알랭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라는 책이 떠올랐다. 남녀 애정을 줄거리로 다루되, 그 행동에 나타난 것들의 이면에 있는 심리를 다룬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도 심리뿐만이 아니라 모든 행동에 대한 철학까지 담겨있었다. 나는 알랭드 보통의 문체와 (비록 번역체이긴 하지만) 그의 사상에 놀라움을 가졌다. 그 후로 그에 책을 모두 구입하여 읽기 시작했다. 그 후에 내가 접하게 된 책은 바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었다. 이 책은 알랭드 보통과 마찬가지로 사실은 원형이라 볼 수 있는 소설의 구조를 띄고 있다.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에세이가 있고 그에 대해 작가는 코멘트를 달고 있다. 그 코멘트 속에는 역사와, 심리와, 철학이 담겨있었다.
첫 번째 과제인 ‘경마장 가는 길’을 읽는데 내가 소유한 시간은 약 7시간.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을 읽는 데 내가 소유한 시간은 약 11시간이 된다. 참을 수 없는 쿤데라의 무거움. 제목은 바뀌어야 한다. 358쪽의 이 책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첫 시작부터 가관이다.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참고자료

· 밀란 쿤데라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