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수준에서의 소설용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중학교 1학년 1학기 소설 작품을 중심으로…목차1. 소설용어와 작품선정의 이유2. 인물과 인물구성 - 나도향 , 박완서 (1) 학습목표(2) 학습방향(3) 인물과 인물의 구성방식(4) 수업내용 (들어가기, 본문 읽고 생각하기, 적용하기, 마무리)3. 배경 - 이은성 (1) 학습목표(2) 학습방향(3) 배경(4) 수업내용 (들어가기, 본문 읽고 생각하기, 배경떠올리기, 마무리)4. 참고문헌1. 소설용어와 작품선정의 이유이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엔 몇 학년을 대상으로 잡아야 할지, 어떤 용어를 선택해야 할지, 어떠한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 그 외에 어디에 중점을 두어 과제를 작성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이런 과제는 해본 적도 없고, 아직 소설에 대한 배움이 ‘학습자’중심이라 ‘교사’중심에서 학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훗날 그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작할 때,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부분들을 뒤집어 생각하기로 했습니다.가장 저학년인 1학년 교과서를 선정한 까닭도, 처음의 마음으로 아이들 수준에서 용어를 가장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 역시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학작품을 선정함에 있어서도 한 용어를 가르치기 위에 교과서 내에 있는 작품을 두 가지씩 사례로 사용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의 문학작품은 짧고 어렵지 않은 수준이지만 처음으로 중학교 수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예시와 활동을 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이론적인 설명보다도, 아이들이 부담 없이 그리고 즐겁게 소설을 접하는 데 초점을 두며, 소설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과제를 작성했습니다.첫 번째 용어는 ‘인물’입니다. 소설 구성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 중 ‘인물’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인물을 통해 그 성격을 생각해보고 소설이 어떻게 이루어 새아씨, 주인아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삼룡이를 통해 주변인물과의 관계를 알아보게 한다. 보충심화에 있는 학습활동의 내용이지만, 삼룡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성격이 어떠한지, 또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를 다룬다.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초등학교 시절의 교과서에도 등장하고, 흔히 알고 있는 동화나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한다. 아이들에게 ‘인물’이라는 용어를 문학적으로 딱딱하게 접하기 보다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접하면서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본다.우리 모두가 흔히 알고 있는 ‘슈렉’의 사례를 이용한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하는 효과와 이 시간에 ‘인물’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할 수 있다. 슈렉의 등장인물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성격이 어떠할지 생각해 본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나눠본다.(4) 수업내용☞ 들어가기자, 여러분 이번 단원에 앞서 우리 이 사진을 봅시다. 친근한 얼굴이죠? 한때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슈렉’입니다. 다들 보셨나요? 영화 슈렉에는 누가 등장하나요?사진속의 슈렉의 모습은 어떻나요?영화 속에서 처음에 사람들은 슈렉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까?영화를 다 보고나면 실제로 슈렉은 어떤 사람입니까?이 사람을 기억하십니까? 슈렉1에 등장하는 ‘파쿼드 군주’입니다. 이 사람의 얼굴을 통해서 어떤 성격임을 알 수 있습니까?그리고 지금 그가 하는 행동을 통해 그는 어떤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까?이렇게 인물의 행동이나 표정, 모습은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슈렉처럼 인상과는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전 시간에 배운 를 ‘인물’에 초점을 맞춰 살펴봅시다.☞ 본문 읽고 생각하기그 집에는 삼룡이라는 벙어리 하인이 하나 있으니, 키가 본시 크지 못하여 땅딸보로 되었고, 목이 짧아 몸뚱이에 머리를 가져다가 붙인 것 같다. 거기다가 얼굴이 몹시 얽고 입이 크다. 머리는 전에 새 꼬랑지 같은 것을 주인의 명으로 깎기는 깎았으나, 밤송이 모양으로 언제든지 푸하고 일어섰다. 그래 걸어 다니는 것을 보면, 마치 두꺼비가르겠다면 회장이 말한 다음의 부분을 다시 한 번 살펴봅시다.“여러분, 우리 아파트값을 똥값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머리를 짭시다.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은 편한마음으로 말씀해 주십시오.”“젊은 사람, 그것은 회장의 권한입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십시오.”회장이 젊은 아저씨로부터 말끝을 빼앗았습니다.)“옳은 일은 서두르는게 좋아요. 곧 쇠창살을 해 달도록 합시다. 회장의 권한으로 명령합니다.”회장님이 주먹으로 탁탁 탁자를 치면서 말했습니다.)회장님은 사회적 권위와 지위를 중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끝마다 ‘회장의 권한’을 사용하고, 자살사건 대책을 위하여 마련한 자리에서 ‘명함’을 중요시 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회장의 모습을 보면서, 소설에는 단 한 줄도 그가 권위적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으나, 읽는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다음으로는 우리가 할 말이 많을 것 같은 ‘뚱뚱한 아줌마’ 이야기를 들어볼까요?“제가 한마디 하겠습니다.”뚱뚱한 아줌마가 엄숙한 얼굴로 말을 시작했습니다.“나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우리 집엔 노인네가 안 계시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누구 못지않게 심각합니다. 다들 그래야 됩니다. 노인네들 지키는 것은 오인네를 모신 집만의 골칫거리지만 최고의 아파트값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아시겠어요?”)아줌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모두 동의합니까? 아파트 값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회의를 해야 하는 것입니까? 게다가 아주머니는 쇠창살을 달자고 건의를 하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뚱뚱한 아줌마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녀의 대사를 통해 다시한번 더 생각해 봅시다.“쇠창살 주문은 내가 받겠어요. 우리 애기 아빠가 쇠붙이 회사 사장이니까요. 누구보다도 값싸게, 누구보다도 빨리 해 드릴 수가 있어요. 품질은 보중하겠느냐고요? 여부가 있나요.”뚱뚱한 여자가 신이 나서 소리쳤습니다.)아줌마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의 생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줌마의 집에는 노인이 안계시기 때문에, 제 방에 있는 건 그분의 방에도 다 있습니다. 그분이 한 번도 듣지 않는 전축이나 녹음기도 제 방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 방에도 들여놓았습니다. 그랬건만 그분은 늘 불만이셨습니다.”)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 며느리와 딸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2004년에 우리나라 대기업의 사장이 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장은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했지만 자살을 하였습니다. 사람은 과연 물질만 충족된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일까요?며느리와 딸은 ‘물질’만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물질만능 사고를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물질만 충족된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임을 알게 하는 부분입니다.☞ 마무리- 와 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 인물들이 어떠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에서처럼 생김새나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도 있고, 옥상의 민들레꽃에서처럼 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또 소설은 언제나 이렇게 ‘보여주기’의 방식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벙어리 삼룡이에서 주인의 아들을 말할 때, ‘말하기’ 방식을 사용한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작가가 되어서 짝꿍의 성격을 ‘말하기’ 방식과 ‘보여주기’ 방식으로 적어봅시다. 짝꿍이 어렵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나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해도 괜찮습니다. 자 시작해 봅시다.- 이번에는 ‘물질만능주의’의 모습하면 떠오르는 사람을 나열해 봅시다. 드라마속의 주인공도 괜찮고, 만화영화의 주인공도 괜찮습니다. 마음껏 이야기 해 봅시다.(예시) 영화 은 초콜릿 속에 들은 ‘골든티켓’을 찾기위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티켓을 소유한 사람은 몇 년이나 닫혀있지만 초콜릿은 계속 생산되는 세계최대의 초콜릿공장에 들어가 볼수 있게되죠. 첫 번째 티켓의 소유자는 초콜릿외의 모든 간식과 먹거리를 좋아하는 뚱돼지 아우구스투스입니다. 두 번째 티켓의 소유자는 베루카로 사진속의 인물입적 배경이 어우러져 모화와 욱이가 결국 죽음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사건의 필연성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소설의 배경은 인물과 행동의 신빙성을 높이고 인물의 심리적 동향과 이야기의 의미를 암시하며 분위기 조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특징을 가진다.)이번 단원에서 살펴볼 의 배경은 조선시대이다. 교과서에 수록된 부분은 허준이 과거를 보러 가는 도중에 한 마을에서 병을 고쳐 달라는 사람들이 몰려와 떠나야 하는데 못떠나고 병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허준은 계속되는 병자들의 치료에 뿌리치지 못하고 그들을 돕는다. 그들을 도우며 허준은 기쁨을 느끼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소설의 배경은 ‘충청도 진천의 한 마을’이며 시간적 배경은 ‘조선시대’임을 염두해 두면서 아이들에게 작가는 현대를 살고 있으나 소설 속 배경은 자유자제로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배경은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임을 알게 한다.(4) 수업내용☞ 들어가기여러분, 여기가 어딘지 아나요? 해리포터를 즐겨본 친구라면 여기가 어딘지 바로 나올 수 있겠죠. 네, 맞아요. 호그와트입니다.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이 마법을 배우는 학교죠. 해리포터는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리고 영화로도 흥행하고 있고요. 해리포터의 주요 공간적 배경은 호그와트입니다.만약 호그와트가 없다면, 소설은, 그리고 영화는 만들어 질 수 없었겠죠?우리는 이번 시간에 소설의 ‘배경’에 대해서 공부해 볼거에요.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호그와트처럼 공간적 배경일수도 있고, 시간적 배경일수도 있어요. 그럼 시간적 배경을 한번 알아볼까요?자자 여러분, 이 사진을 봅시다. 이분들은 좀 특이한 옷을 입고 있죠? 요즘에 이런 옷을 입고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볼까요? 아마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우리는 이 사람들의 옷과 머리스타일을 보면 아주 아주 옛날 사람인걸 알 수 있죠?이 사진은 드라마 ‘주몽’입니다. 혹시 이 드라마를 즐겨본 학생 있나요? 이 드라마의 배경은 신라 시대 때보다도
김동리 〈역마〉- 텍스트 분석과 학습지도방안- 목 차 -1. 김동리, 그는 누구인가1.1. 약력 -------------------------------- 11.2. 김동리에 대한 선행연구 ------------------ 12.〈역마〉에 대한 선행연구 ------------------53. 〈역마〉텍스트 분석3.1. 줄거리 -------------------------------- 73.2. 제목 : 역마 ---------------------------- 63.3. 배경 : 화개장터가 갖는 의미 --------------- 63.4. 갈등 : 운명적인 역마살과 인간노력의 대립 ----- 103.5. 주제 --------------------------------- 114. 교수학습방안4.1. 작품정리 ------------------------------ 124.2. 학습목표와 학습방향 --------------------- 134,3. 지도상의 유의점 ------------------------ 134.4. 접근하기4.5. 배경과 개연성 -------------------------- 154.6. 에 나타난 갈등 -------------------- 154.7. 학습활동 ------------------------------ 174.8. 평가방법 ------------------------------ 185. 임용고사기출문제 검토 ------------------ 196. 참고문헌 및 논문 -----------------------211. 김동리, 그는 누구인가1.1. 약력김동리는 1913년 11월 24일 경북 경주시 성건리 186번지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중학교를 거쳐 서울 경신고등보통학교에서 수학다가 4학년에 중퇴했다. 그 후 귀향하여 습작하기를 시작해 193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가 입선되고 1935년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가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가 당선되면서 창장활동을 시작했다.김동리의 작품에 ‘기독교’사상이 등장동을 비판하려는 입장에서 시작된다. 비판의 초점은 대체로 문학가동맹이 문학을 정치에 종속시켰고, 민족보다 계급을 앞세우고 잇다는 데 모아졌다. 문학가동맹이라는 대립 항을 상대로 하는 단계에서 ‘순수’론과 심정적인 민족주의문학론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난다.)일찍이 식민지 시대 말기에 있었던 신세대논쟁에서 김동리는 신인들이 ‘무사상적’이라는 기성의 비판에 맞서 기성 문인들이야 말로 ‘외래의 우상적 이념’에 매달려 온 것이 아니냐고 반박한 바 있다. 김동리의 반박은 대략 두 가지 논점을 갖는 것으로, 그 하나는 문학을 사회적 현실이나 역사와의 통합적 관계 안에서 보려는 계몽의 입장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논점은 문학의 이념이 주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문학의 이념은 빌러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에서 배태하여 제 자신에서 빚어진 정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입장에서 김동리는 기성 문인들이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고 단정했다. 그가 보기에 기성의 사대주의는 ‘물질’을 섬기는 계급문학에 이르러 극단을 보였고, 그 퇴조와 더불어 혼미의 상황을 노정하고 있었다. 외래의 우상을 기계적으로 추종해 온 기성의 한계는 신세대에 의해 극복되리라는 것, 신세대는 이러한 사명을 갖는 다는 것이 김동리가 주장한 바였다.해방 후 김동리가 현 단계 문학의 우선적 과제로 제시한 것은 ‘민족적 자각 내지는 민족적 개성의 확립’이었다. ‘순수’를 외치기에 앞서 문학이 기여해야 할 현실적 방향을 가리킨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순수’는 문학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었지 현실적 관심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김동리가 ‘순수’를 포기한 것이라고 볼 수는 물론 없다. 원칙적으로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얼마나 깊이 있게 통찰하느냐가 문학적 성취여부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면 그들이 어떤 현실적 시각에 의거해 있었는가는 순수론의 실제 내용과 질적 수준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따라서 김동리는 초월적이고 신비적인 제재를 다룸으로써 그의 문학관을 나타내기도 했다. 무녀도는 그의하면 죽음이 가로놓여 있다. 의 주인공 성기도 마찬가지다. 역마살에 도전했다가 그는 죽음의 얼굴을 보았고, 그렇기에 성기는 현명하게 운명에 순응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김동리만의 확고한 예술혼이다. 인간이 운명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비극적인 구조로 전개되고, 이러한 비극은 숭고미를 드러내게 된다.3. 텍스트 분석3.1. 줄거리역마는 김동리가 1948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탈이념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역마살’ 이라는 무속을 소재로 해서 한국인의 무의식을 나타낸 소설이다. 작품의 체장수 영감과 성기는 역마살이 낀 인물로 주인공 성기의 역마살은 외할아버지 체장수 영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혈연으로 인해 성기와 계연의 결혼은 불가능 해 진다. 역마살을 제거하려는 노력과 운명인 역마살의 대결이 나타난다. 역마의 대략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화개 장터에서 주막을 꾸러 가던 옥화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성기의 역마살을 없애기 위해 절에 보내어 생활하게 한다. 어느 날, 체장수 영감이 딸 계연이를 데리고 주막에 맡기고 장삿길을 떠난다. 옥화는 계연을 성기와 결혼시켜 역마살을 막아보려고 한다. 계연과 성기는 가깝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옥화가 계연이의 머리를 빗어주는데 계연의 귓바퀴에 난 사마귀를 보고 놀라 계연이 자신의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어 둘을 가까이 지내지 못하게 하고, 알아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옛날에 인연을 맺었던 남자인 남사당 패 우두머리가 체장수 영감이고 옥화와 계연이 서로 이복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체장수 영감은 계연이를 데리고 고향으로 떠나게 된다. 이 일이 있은 후 성기는 심한 병을 앓게 되고 병을 앓은 뒤 엿판을 매고 역마살의 운명에 이끌려 집을 떠난다.3.2. 제목‘역마’란 역참에 갖추어 놓은 말로 이곳의 말(馬)은 많은 곳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살은 사람이나 물건을 해친다는 귀신의 독기, 구체적 실체는 없으나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인간에게 발생하는 병?사건?관계 등이 모두 ‘살’로 인한 것이라고 믿어왔으며, 이 살을 예방그리고는 성기는 옥화에게 자신이 떠날 것임을 이야기 한다. 인간은 자연속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성기의 변화도 자연과 함께 일어남을 작가는 묘사를 통해 보여준다.이 작품에서 자연의 이미지는 서술자의 심리가 투영되어 서정적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 주제를 심화시킨다. 그런 자연의 이미지로써 ‘뻐꾸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가) 모롱이를 돌아 새로운 산줄기를 탈 때마다 연방 더 우악스런 멧부리요, 어두운 수풀을 지나 환하게 열린 하늘을 내다볼 때마다 바다같이 질펀한 골짜기에 차 있으니 머루, 다래 넌출이요, 딸기, 칡의 햇 덩굴이다. 산속으로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여기저기 난장판으로 뻐꾸기가 울고, 이따금씩 낄낄거리고 골을 건너 날아가는 꿩 울음소리마저 야지의 가을벌레 소리를 듣는 듯 신산을 더했다.)(나) “오빠, 편히 사시오.”하고, 거의 울음이 다 된, 마지막 목소리를 남기고 돌아선 계연의 저만치 가고 있는 항라 적삼을 고운 햇빛과 늘어진 버들가지와 산울림처럼 울려오는 뻐꾸기의 울음 속에, 성기는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다) 그런지도 다시 한 보름이 지나, 뻐꾸기는 또 다시 산울림처럼 건드러지게 울고, 늘어선 버들가지엔 햇빛이 젖어 흐르는 아침이었다. 새벽녘에 잠깐 가는 비가 지나가고, 날은 다시 유달리 맑게 개인 화개장터 삼거리길 위에서 성기는 그 어머니와 하직을 하고 있었다.)뻐꾸기는 울림으로 일관하며 작품밖에 있는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든다. (가)인용문에서는 난장판으로 우는 뻐꾸기 소리를 통해 당사자들이 혈연관계인줄 모르고 자칫하면 천륜을 어길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가리키는 것이다.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뻐꾸기 소리는 더욱더 울고 계연은 불현듯 뻐꾸기 소리가 두려워 지기까지 한다. 뻐꾸기는 자연의 고요함을 깨고 운명 속에 놓인 성기와 계연의 존재를 알린다. (나)는 성기와 계연이 이별하는 장면인데, 산울림처럼 우는 뻐꾸기 소리는 이별의 애통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 소리는 성기와 계연이 함께한 시간을 더욱더 애절하게 만하기도 하고, 자신이라면 그러지 않을 텐데 하며 인물을 비판하기도 한다. 작품은 문학교과서에 실린만큼, 고2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안을 작성하였다. 도서출판 디딤돌 문학 (상) 교과서에서 는 ‘문학과 삶’단원에, 두산 문학 (상) 교과서에는 ‘서사와 갈등의 세계’에, 교학사(상)에서는 ‘문학의 가치 지향적 성격’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과의 갈등이며, 그 갈등을 인물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 는 18종 문학교과서중 6종)에 포함된 중요한 작품이다. 학생들이 이 작품을 어렵게 접하기 보다는, 우리의 삶과 연관 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속담과, ‘운명론’이 한국만의 사상이 아니라는 것을 오이디푸스의 사례를 통해 운명은 ‘보편성’을 가진다는 것을 학습한다. 또한 과연 ‘운명론’을 순응하는 삶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두 번째 학습목표는, 고전소설과 다르게 갑자기 일어난 일들이 아닌 여러 가지 복선들에 의해 이야기가 전개됨을 학습한다. 그러한 복선들을 화개장터의 공간적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성기 집안 인물들의 내력이 어떻게 복선으로 작용하는지 파악한다.4.3. 지도상의 유의점작품 속 인물들은 운명에 순응함으로서 구원에 이르게 되는데 아이들이 그것이 전부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학생들이 비판적 태도를 갖지 않은 채, 교과서에 수록된 역마의 주제만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면 허무주의 시각에 빠질 수 있음으로 유의한다. 소설속의 인물들은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운명 안에서 도망칠 수 없다. 보편성을 갖는 ‘운명론’의 문제이지만 현실 속에서 운명론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논술 활동을 통해 비판적 시각을 갖게 한다.소설의 사건 전개방식에서 ‘복선’을 이해하는 일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나, 배경에 복선이 있음을 유도하는 것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학교과서 속에는 배경을 묘사하는 부분보다 성기와 계연의 이별장면과 성기가 운명을요.
헤르바르트의 에 나타난 ‘칸트’의 흔적0. 들어가기한 학기 동안 가치교육론 전공시간에 칸트의 3권의 책 , , 을 학습하였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헤르바르트의 을 읽고 칸트의 흔적을 찾는 일만 남았다. 헤르바르트의 교육은 칸트의 도덕철학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그 흔적을 을 읽고 찾아보고자 한다.1. 시야권● 이성은 자연에 대해 단지 이성 자신이 이전에 자연 속에 집어넣어 생각한 것hineindenken 만을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는 사고권에 투영된 대상들을 보고 있는 것이다.)가장먼저 칸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서론에 타나나 있는 ‘시야권’이라는 용어다. 시야권은 헤르바르트 교육학의 핵심용어인 ‘사고권’과 관련된 용어이다.《역주》에 나와 있듯이 사고권이란 ‘한 개인이 지니고 있는 표상(관념)들의 상호 연관된 총체를 의미, 인간은 나면서부터 나름대로의 관념들을 지니고 있으며, 이 관념들은 경험과 정신적 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재구성된다.)’’ 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칸트의 ‘오성’개념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은 인식을 할 때 오성을 필요로 하며, 그것은 우리에게 이미 전제해 있다. 이전 시대에는 인식함에 있어서 사물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인식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칸트는 오성이 있기 때문에 인식하는 것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이것을 에서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고 불렀다. 헤르바르트 역시 대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는 사고권과 결부되어 사고권에 의해 제약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라는 용어로 ‘시야권’을 이야기 하였다.2. 경험● 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인간은 자연에서 출발하여 경험을 통해 인식에, 교제를 통해 공감에 도달한다. 그러나 경험이 비록 전체 삶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단지 거대한 전체 중에서 극히 작은 단편들만을 제공할 뿐이다. 무한한 시간과 공간은 무한히 더 큰 가능적 경험들을 감추고 있다.)? [수업에 있어서는] 사물을 보여주고, 이름 짓고, 만지고, 움직이게 하는 것을 제일 먼저 행한다. 전체로부터 점점 더 부분으로, 부분은 보다 작은 부분으로 진행된다.)칸트는 경험론과 합리론 모두를 수용했으나, 우리의 감성이 대상들에 의해 촉발되기 위해서는 일단 ‘경험’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경험 해야지만 촉발된 능력들은 직관을 제공해 주고, 이러한 직관들은 오성과 함께 사고되어지면서 개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칸트가 경험 쪽에 치우친 것은 아니다.이런 칸트의 영향으로 헤르바르트 역시 책에서 경험을 통해 인식에 도달한다고 이야기 한다. 칸트가 이성의 이율배반적 성격을 이야기 하면서 ‘선험적 이념’을 남겨두었듯이, 헤르바르트 역시 아직 경험되지 못한 부분들을 무한히 더 큰 ‘가능적 경험’으로 남겨두고 있다. 우리가 모두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수업’을 이야기 한다.수업진행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역시 ‘경험’이다. 그리고 ‘사변’이 이루어진다. 인과관계나 법칙적인 연관성에 마주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여주는 것 이후에는 인과관계를 이끌어 내는 것이 수업에서 이루어진다.누구나 단지 그가 시도하는 것을 경험할 뿐)3. 도덕철학과 선의지헤르바르트와 칸트가 가장 닮은 부분이 있다면 ‘도덕교육’과 ‘도덕철학’일 것이다. 칸트가 ‘선의지’를 주장했듯이 헤르바르트 역시 그것을 받아들이고 높이 평가한다. 헤르바르트가 도덕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도덕성’ 개념에 대해 말한다. 도덕성은 명령으로 규정하고 이에 복종하려는 결의가 솟아나게 되는 것)이다. 칸트의 에서는 이성적 존재자만이 법칙의 표상, 원리에 따라 행위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모든 명령을 당위를 포함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강제성을 지진다.● 정언명령의 제1공식 : 네가 그에 따라서 행할 수 있는 의지의 준칙이 동시에 마치 보편적 법칙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행위하라.)도덕적인 인간은 자신의 행동의 원칙인 ‘준칙’이 언제나 보편적 법칙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린다. ‘준칙=보편법칙’ 공식인 것이다. 그러한 도덕적 인간상을 헤르바르트 역시 받아들인다. 헤르바르트 역시 칸트가 정언명령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했던 증명방식인 선의지, 명령의 용어를 사용한다. 도덕성은 선의지를 바탕을 두고 있다. 이것은 헤르바르트 역시 동의한다.○ 이러한 오류의 과정에서 도덕적 결정은 그 자체로는 감정도 아니고 이론적 진리도 아니라…중략…도덕적 판단이 어떤 이름을 지니던 간에 그것은 어쨌든 조용하고 명료한, 황고하고 일정한 판단이어야 하며, 이것이 인간에게 도덕적 토대가 되어야 한다.)○ 개인들은 이미 많은 도덕적 판단의 동기를 자신의 내부에서 발견하는데, 이러한 동기들은 모든 회피적인 소심함에서 벗어난 곧은 시선으로 파악되어야 한다.)‘도덕적 판단’에 대한 헤르바르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도덕적 판단은 그 자체로 선하며, 인간에게 있어서 도덕적 판단은 필연적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도덕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내부’에서 발견되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헤르바르트 역시 칸트와 마찬가지로 ‘이성’을 중시했다. 인간이 이러한 올바른 인식에 도달하기 위해서, 선의지를 끌어내기 위해서, 이성과 의지를 개발해야 한다. 헤르바르트의 도덕은 ‘내적인 자유’로서의 도덕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적인 인식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그의 교육 목적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내적인 인식은 앞서 말한 사고 권과 같이 ‘시야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교사는 학생(아동)에게 훈육을 통해 올바른 시야권을 형성하도록 돕는다.4. 흥미와 취미판단○ 그에 반해 흥미는 관찰하면서 발달하며, 아직 바라보이는 현재적인 것과 관계하고 있다. 흥미가 지각한 것은 정신을 우선적으로 점유하며, 하나의 인과성을 산출하여 다른 표상들 가운데에서 자신을 정당화시킨다. 이러한 점에서 흥미는 단순한 지각과 구별된다.)● 취미판단의 규정근거는 주관적이다)● 칸트는 쾌의 감정이 결코 감각 느낌이나 대상의 개념에 기초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헤르바르트의 흥미는 마음의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단순한 지각과는 구별된다. 지각은 단지 바라는 객관적인 상식이다. 이것은 칸트의 성질관점의 취미판단과 유사하다. 취미판단에서의 인식능력은 객관적 인식판단과 다른 방식이다. 쾌의 감정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대상의 개념에 기초한 것도 아닌, 자유로운 유희라고 볼 수 있다. 즉 우리 자신의 인식능력에 대한 쾌인 것이다. 따라서 쾌나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온전히 학습자의 마음에 달린 주관적인 것이다. 헤르바르트는 학습자의 마음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교수방법을 생각했다. 그것이 ‘마음’이다. 헤르바르트는 흥미있는 대상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상태들을 분류함으로 관점을 바꾸자고 말한다.다음으로는 ‘숭고’를 살펴볼 수 있다.○ 이 다양한 흥분들 간의 상충을 조화시키면서 전체의 복지에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으며, 공감은 또한 이러한 관심을 다시 개인들의 사고에 스며들도록 할 수 있다. 이것이 사회에 대한 공감이다. 사회에 대한 공감은 개별자를 보편자에 결합하는 목적에 따라 개별자를 다룬다.…중략…
지식 기반 사회에 적합한 교육조직(교육)의 미래적 방향성을 탐색네이버 지식인, 해피캠퍼스는 대학생이라면 과제를 하거나 혹은 공부를 할 때 정말 한번쯤 다 검색을 해보았을, 현대인의 지식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특징이다. 그곳에는 정말 방대한 자료들이 있다. 그 자료들은 때로는 전문적인, 혹은 아마추어적인 잡다한, 심오한, 이런 방향을 잡을 수 없는 엄청난 자료와 지식들이 존재한다. 자신이 쓴 글이 아니어도 블로그에 퍼다 나르고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아이디만 존재하는 어떤 이는 그곳에 자신의 지식인지 혹은 타인의 지식인지 모를 답변을 단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그것을 이용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기도 하고, 인용해서 과제를 하기도 한다. 비단 대학생뿐만이 아니라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생조차 세계의 의복을 조사하는 숙제를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에 검색을 한다.현대사회는 산업사회와 다른 ‘지식기반사회’ 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 한 예로, 해피캠퍼스에서는 자신이 쓴 리포트를 올리고 그것을 돈을 주고 다른 누군가는 사서 본다. 심지어는 독서 감상문이라는 주관적인 감정까지 사서보고 자신의 생각인 냥 적어 옮긴다.불과 10년전 만 해도, 아니 5년전 만 해도 이렇게 까지 검색사이트, 인터넷이 활성화 될 줄 몰랐다. 그 당시엔 메일정도만 활성화 돼 있었고, 숙제를 하더라도 백과사전이나 전과를 들여다보았다. 같은 지식이라 할지라도 10년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지식을 얻는 방법이 변화된 지금, 여기, 2008년의 사회는 ‘지식 기반 사회’의 큰 변화를 하고 있다.이 리포트에서는 크게 산업사회와 비교해서 현대사회의 지식체제와 교육을 이야기 하고, 어떠한 지식이 더 유용하고 중시되는지 이야기 할 것이다. 또, 지식사회를 살아가면서 첨가 되어야 할 교육내용에 대해 간략히 얘기하고 미래사회의 교육에 대해 책을 참고로 해서 이야기 하려 한다.1. 산업사회와 정보사회산업사회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하는 합리성의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란이 가중되었다. 이런 한국의 산업화의 흐름에 맞물려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성되고 소비를 활성화 하게 되면서 소비 지향적이고 괘락적인 대중문화가 지배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은 아주 빠르게 산업사회를 거치고 지식기반사회인 정보사회로 들어섰다. IMF를 기점으로 경제적인 성장만을 외쳐오던 한국사회는 큰 위기를 겪게 되고 성장만이 옳다는 산업사회는 변화를 겪게 된다. 지식기반사회, 즉 정보사회는 획일화와는 다른 ‘창의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된다. 이런 초기정보사회를 넘어서 정보화 사회는 더욱 고도화 될 전망이다.초기정보사회와 다른 고도화된 정보사회의 첫 번째 특징은 물리적인 기술적인 네트워크를 넘어서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요인과 관련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이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네트워크 사회가 될 것이다. 초기 정보화와 다른 지금 현재 고도 정보화 사회의 특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과거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통기타의 모임, 영어 토론반과 같은 대학교 내에 동아리 활동이 활발했다. 그러나 요즘 대학동아리는 한층 시들해졌고 대신 싸이 월드나 다음을 통한 ‘클럽’과 ‘까페’가 취미가 관심도가 같은 사람끼리 모이는 사회적 네트워크로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Daum의 ‘아고라’와 같이 정치 요인과 관련된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그곳에서 토론을 하기도 하고 가상투표를 하여 전국에 퍼져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모집한다.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과 관련 되서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적고 토론한다. 또 정보화 시대는 FTA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온라인상에서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고 오프라인인 시청광장으로 불러내기도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은 초기 정보화에서 볼 수 없었던 네트워크 형성의 기능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이런 네트워크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어느 곳이나, 그리고 어느 때나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두 번째 특징은 새로운 지식 창출과 지식의식은 미국을 세계1위의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빌게이츠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그러다 보니 지식의 격차가 어쩌면 부의 격차보다 더 중요하게 되었다. 지식은 경제력과 는 달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런 지식의 격차는 한번 커지면 극복하기에 어렵다.2. 정보지식사회에서 중시되는 교육최근 49세 주부 C씨는 인터넷 검색에 한창이다. 인터넷으로 김치를 주문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캐나다에 있는 딸과 메일을 주고받고 화상채팅을 한다. 그러나 주부 C씨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컴퓨터를 켤 수조차 없었다. 그녀는 인터넷 없이 살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신했다.이것은 우리 어머니의 사례이다. 미래, 정보사회라는 3의 물결은, 엘빈 토플러가 말한바와 같이 1의 물결, 2의 물결을 지나 아주 빠르게 가속화 되고 변화되고 있다. 변화의 폭은 더 넓어졌지만 시간은 더욱 짧아졌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기성세대들은 방관할 수만은 없다. 그들은 학습해야 하고 변화하는 물결에 발맞추어 그들의 삶 역시 변화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지식사회에서 중시되는 교육은 ‘평생학습’이다.둘째로는, 교육방법측면에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어졌다. 우리는 가상강의로 수업을 듣고, 가상공간에 과제를 제출한다. 이런 개방형 학습체제를 구현하는 형식적인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전문화되고 개인을 중시하는 맞춤형 교육으로써 자리 잡아야 한다.셋째, 교육 내용적 측면에서 기존지식의 획득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데 내용적 의의를 둔다. 산업사회에서는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그에 맞는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이 강조 되었지만 지식사회에서는 새로운 문제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인 지식과 정보의 창출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즉 방법적 지식이라는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문제에 대해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판단하여 규명할 수 있는 논리적 지식까지 함께 필요하게 되었다. 즉 많은 지식들을 안목과 통찰을이것은 불가피한 것이다. 다문화사회에서는 다른문화에 속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타문화와의 교류능력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또한 문화가 산업화되고 경제적 가치로 이어진다. 즉 문화가 경제가 되기 때문에 광고, 건축, 예술, 공예, 디자인, 패션, 영화와 비디오, 음악, 공연, 출판, 컴퓨터서비스, TV등 기존의 문화산업을 개인의 창의성능력과 합쳐 지적자산을 창출하여 부를 확보해야 한다.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은 문화와 예술에 대해 일상생활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고 고급문화를 몸에 익히게 하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 한국교육은 단지 법, 상경, 의료와 같이 입시위주의 교육풍토가 만연하다. 좋은 인재들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교육과 직업교육을 두 축으로 하는 우리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문화 예술교육이 검토되어야 한다. 또 학문과 예술의 결합, 과학과 인문의 통합이 가능한 교육을 위해 시험위주의 선발보다는 유연한 제도를 운영하고 개인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교육제도가 개선되야 할 것이다. 요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로 이민 오고 있는데 반대의 경우인 한국인이 세계로 진출할 경우도 생각해보아 이질적인 문화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교육을 하는 학교의 기능이 필요하다.문화교육 이외에도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경제적인 양극화뿐만이 아니라 정보격차가 심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무한경쟁사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회적 불평등심화, 빈곤의 확산, 국가간의 갈등등이 전망된다.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지만, 대도시가 확장되고 소도시는 위축된다. 도시화에 ?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기도 한다. 저 학력층,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등에 대해 별다른 처치 없는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다.이를 막기 위해서 복지정책을 확고히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교육부문에서 저소득층, 저소득지역에 대한 교육복지증진정연구혁신센터가 최근 미래의 학교모습과 미래의 대학에 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였다. 6가지 시나리오를 이야기 하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알맞은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첫 번째, 관료주의적 학교체제이다. 현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한 이 시나리오는 획일성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지배적인 학교체제를 이야기 한다. 이런 학교체제는 가족과 지역사회 같은 사회화 장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학교는 새로운 임무와 책임으로 떠맡게 된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학교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변화에 느리다고 끊임없이 비판을 받는다.두 번째, 시장모델의 확장으로서 학교교육 모델이다. 시장지향적인 학교교육은 공교육 체제의 단조로운 구조에 대해 불만을 갖고 비용대 효율이 높은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확산된다. 이러한 추세에 정부는 재정구조와 유인책, 탈규제화 등을 통해 새로운 학습공급자의 출현과 다양성을 장려하고 시장잠재성을 발견하면서 학교교육은 전략적 수요자들, 즉 중류계급의 부모들의 불만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 문화, 시민, 종교단체 사립기관에 대한 공적자금지원이나 e-learning학습시장이 이에 해당된다.세 번째 모델은 핵심사회센터로의 학교이다. 학교는 사회적 분열과 가치의 위기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보루로 인식된다. 학교의 일반적인 지위와 학교에 대한 지지수준이 뚜렷하게 향상되고 학교를 공공의 선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학교는 지속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다른 기관들과 책임과 학습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공동체적 역할이 중요시 된다. 가난한 지역은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이 모델에서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평생학습을 강조하고 지식, 기술, 태도, 가치 등의 인지적, 비인지적인 기초를 갖게 하는데 주력한다. 모든 연령대의 학습자를 포함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진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다른 이익단체, 종교단체, 지역사회집단의 역할공유가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학교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네 번째 모델은 핵심적 학습조직으 있다.
군內에서의 동성애 문제서론-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선내가 아는 동성애자는 연예인 커밍아웃으로 유명한 홍석천이 있다. 홍석천은 자신이 커밍아웃을 하면서 “누구나 동성과 이성을 모두 사랑할 수 있는 양성애자인데 사회적 통념상 동성 간에 드러나는 사랑을 못할 뿐이다” 라고 했다. ‘여성학’이라는 수업시간에 우리가 ‘이성애자’라는 것을 언제 깨달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이성애자’를 정상으로 보고 ‘동성애자’들에게 당신들은 언제부터 ‘동성애’가 되었는지 묻는 등 이분법적 논리를 우리들도 모르게 편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세상은 많이 변했고,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려는 양성평등교육이 중시되고 있다. 또한 문화적으로 ‘동성애’는 중요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등 동성애는 옳지 못한 것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나고 있다.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군대는 여전히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나는 이 리포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군대가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대처 점을 찾고자 한다.본론1. 한국 군대 내에서의 동성애 사례국방부는 22일 동성애자들의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월9일 군내 성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려면 군형법 및 군 인사법 시행규칙을 폐지 또는 개정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군형법 제92조는 계간(鷄姦) 등 추행을 한 자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을, 군 인사법 시행규칙 제52조는 변태적 성벽자를 현역복무 부적합 처리할 수 있도록 각각 명시하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언론사 논설·해설위원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를 열고 “인권위 권고안을 수용하려면 관련 법령을 고쳐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우선 ‘동성애자 관리규정’을 만들어 성적 소수자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군내 동성애자들이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을 할 것에 대비해 별도의 관리 지침을 만들어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한국성폭력상담소, 인권단체 연석회의 등 36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군대 내 동성애자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자 사병이 군 당국의 인권침해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해당 사병의 전역과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지난해 6월 군에 입대한 동성애자 A씨는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커밍아웃한 뒤 “군대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성관계 사진을 제출해야 했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주변 동료, 간부들에게 알려져 성적 수치심을 느끼며 군복무를 하는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현재 군 상급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매우 심각한 우울증과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상조사단은 “A씨의 심리적인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군 당국은 ‘10여일의 휴가면 당사자가 안정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대학병원의 진료소견은 큰 의미가 없다’는 원칙만을 앞세우며 무조건적인 복귀만을 강조, 당사자를 군 상급병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국방부는 이 사병을 전역시키되 군 법령에 규정한 ‘변태적 성벽자’가 아니라 군 당국의 인권 침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장애를 그 사유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 2006.3.22 남상훈·나기천 기자군대 내에서 커밍아웃을 할 경우 혹은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동성애들은 많은 힘듦을 겪고 있다.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치부하고 1년 이상 정신과치료를 받았는지 여부로 군대를 가지 않을 수 있고, 혹은 양심적 병역거부로 안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힘든 문제이다.다음 사례를 보면 군대 내에서의 동성애의 한 인간이 얼마나 괴로움을 당했는지 알 수 있다.2007년 7월 7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이하 ‘친구사이’) 사무실에 걸려온 이 병사와의 전화 상담일지는 치열했던 몇 달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7년 1월 16일 입대하여 2월 26일 현 자대로 배치 받은 이 병사는 2개월 자대 생활 동안 총 11명의 간부와 사병들로부터 40여 차례의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 “가슴이 많이 커졌구나, 이제 나랑 잘 준비가 된 것 같다. 한 침낭에서 같이 자자. 오늘 밤에 내 침대로 와라.”, “OO이는 완숙하고, 성숙하다.”, “거기 닦았다고? 그럼 넣기만 하면 되겠네”, 한 소대장은 해당 병사를 침대 위에 눕혀 올라타서 목을 이로 깨물며 침을 바르는 성폭행을 범했다. 그 이후 병사는 대대 군의관, 중대장, 대대장에게 차례로 자신이 당한 상황을 세세히 밝혔고, 어쩔 수 없이 동성애자라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하면서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했다.그러나 해당 대대장은 피해 병사를 상급부대인 연대로 이동시켰을 뿐 성폭력 관련 사건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연대에서의 조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관련 군병원에 정신과 진료를 받았으나 물어오는 질문은 “동성애자와의 관계는 몇 번 해봤나?, 네가 업이니 다운이니?” 이었고, 이에 대해 대답을 하니 “그러면 남자역할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느냐?”는 말까지 나왔다. 병사가 당한 성폭력 관련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피해자가 당한 성폭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었으니 억울해하지도 말고, 또한 해당병사는 동성애자이니 받아들이라는 말과 다름없었다.- 민중언론 참세상 2007.10.26 기고이 사례에는 동성애 군인이 군대 내에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보여주고 있다. 군대라는 곳은 권위가 있는 곳이다. 수직적인 인간관계,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라는 성적 소수자는 그곳에서 치욕스러운 일을 당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 위의 기사와 비교해보았을 때 1년이 지난 지금의 군대 현실은 이렇다.2. 동성애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2006년 국방부장관이 병영에서 일어나는 동성애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폐지,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것은 성적소수자도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측면에서 개정을 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군대 내에서 동성애 행위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는 것은 큰 문제를 가져온다. 병영 내에서 동성애를 허용하거나 묵인하게 되면 군의 기강이 저해될 위험성이 있다. 노골적으로 성행위나 애정 표현을 하면 그것은 당연히 군부대 내에서 단합과 전투력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또한 동성애 상급자가 계급을 내세워서 하급자를 성추행 혹은 성폭행 하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국방부장관이 이 같은 방침을 이야기 한 것은 차별금지법안 때문이었다. ‘헌법의 평등이념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하고 예방하며 불합리한 차별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 조치를 규정한 기본법을 제정함으로써 헌법 및 국제인권규범의 이념을 실현하고 전반적인 인권 향상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인권보호를 도모하고자 사회 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이라고 말하고 있다. 차별조건으로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지역, 용모 등의 신체 조건과 혼인 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 및 가족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 및 보호처분 전력,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이며, 여기에 ‘성적 지향’의 항목이 포함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관은 이런 차별을 없애고자 동성애 장병 처벌을 안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 것인데, 군내에서 위와 같은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3. 군내에서 동성애의 인권문제가 더 문제시 되는 이유나는 왜 스트립쇼를 했을까‘카투사 출신’ 길윤형 기자가 모멸감과 함께 안도감을 느꼈던 군대경험인터넷을 떠돌던 전경·해병대 병사들의 알몸 사진을 훓어내리다,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추억 한 토막이 떠올랐다. 1999년 5월 ‘카투사 축제’ 때였다. 미 2사단 헌병 중대에는 8개 소대가 있었는데, 장기자랑 때마다 막내 병사에게 여장을 시켜 ‘스트립쇼’를 하던 관행이 있었다. 그때 우리 소대의 막내는 나였다.하늘색 원피스 치마를 입고, 가슴에 수건으로 ‘뽕’을 넣은 채 무대로 올라갔다. 미군과 카투사와 그들의 애인이 히히덕대며 벌떼같이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소라의 가 배경 음악으로 깔렸다. “그까이꺼, 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 딱 5분만 참자”고 이를 악물었다. 원피스 위에 걸친 카디건을 벗고, 가슴 속에 넣었던 수건 뽕을 집어 던졌을 때, 흑인 병사가 휘파람을 불며 5달러짜리 지폐를 집어던졌던 것 같다. 음악이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막사 세탁기에서 훔쳐온 미군 여자애의 팬티를 벗어 던졌다. 꼭 그 동작을 해야 한다는 고참들의 특별 주문이 있었다.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 밖에 무대 위에서 내가 정확히 어떤 짓을 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성 소리를 뒤로 하고 무대를 내려오면서 들었던 감정은 ‘수치심’이라기보다 ‘안도감’이었다. 다시 옷을 입으러 화장실로 들어왔을 때 고참들이 몰려와 “수고했다”고 어깨를 토닥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