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분석] 국사교과서 선사시대 분석

소개

국사 교과서의 선사시대 부분에서 몇가지 논의가 되는 쟁점을 잡아
일일이 교과서와 여러 대안 서적 읽고 비교 분석하여 쓴 레폿입니다!
도움 되실꺼예요;)

목차

◈ 여는 마당

◈ 본 마당

1. 한국인의 기원
(1) 연구동향
(2) 교과서 분석
(3) 수업 속에서의 역사

2. 단군, 역사와 신화 - 단군릉 사건을 중심으로
(1) 연구동향
(2) 교과서 분석
(3) 수업 속에서의 역사

3. 고조선의 영역
(1) 연구동향
(2) 교과서 분석
(3) 수업 속에서의 역사

◈ 맺음 마당

본문내용

Ⅲ. 고조선의 영역문제

(1) 연구동향
고조선의 영역에 대한 기왕의 연구경향은 위만조선과 한의 갈등과 한군현 설치 관련 사건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크게 고조선 중심지 논의는 한반도 중심설, 요동중심설, 이동설 등 세 가지 입장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① 고조선 在韓半島說
고조선의 영역을 한반도를 중심으로 대동강 유역에서 찾는 견해는 크게 중국 측 학자들이 유지한 견해와 대부분의 우리나라 전통 학자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중국측 학자 북위인 력도원(469-527)은 『水經注』를 통해 平壤=樂浪郡 朝鮮縣=(王險城)인식을 부각시켰다. 또한 『사기색은』에 인용된 薛瓚도 왕검성과 낙랑군을 연결짓고 있으며 이후 당대에 편찬된 『괄지지』 등에서 이와 같은 이해를 고착하고 두우의 『通典』에서 정설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 측 기록은 『삼국유사』를 기록한 일연의 견해가 첫 견해로 나타나고 있다. 일연은 단군조선에 대한 기록에서 대부분의 지명을 평양을 중심한 지역과 연결시키고 있다. 또한 조선초기에 편찬된 『東國通鑑』이나 『東國輿地勝覽』에서도 고조선의 중심지는 압록강 이남으로 비정되고 있다.
고조선의 대동강 중심설은 식민지시대를 통해 일본인 연구자 및 이병도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일본인 학자들은 이를 식민지배의 역사적 설명도구로 활용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1930년대 집중적으로 발굴된 평양지역의 중국계 유물, 유적을 결정적 근거로 활용하였다.
한편, 북한학계에서는 도유호를 중심으로 일련의 고고학 관련 학자들이 60년대 초반 평양지역의 유적 유물에 입각하여 평양중심설을 주장하였으나 요동설로 공식적 입장이 정리된 이후 이같은 견해가 제기되지 못하다가 최근 단군릉 발견이 공식적으로 공표되면서 새로운 입장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즉, 북한학계는 단군조선의 초기영역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반도에서 시작하여 요하, 송화강 상류로 확대되었다고 보았다. 이후 후조선(‘기자조선’)시기에는 중국과의 경계선이 란하유역으로 확대된 후 燕과의 갈등, 秦과의 갈등이 지속되었고 한대에는 현재의 대릉하를 패수로 파악하여 이를 경계로 漢과 대립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한이 침공한 곳은 부수도인 요동지역의 왕검성으로 이곳에 한사군이 설치된 것으로 보았다.

참고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중학교 국사』, 2004
· 국사편찬위원회, 『고등학교 국사』, 2004
· 전국역사교사모임,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1』, 2002, 휴머니스트
· 한영우, 『다시찾는 우리역사』, 2004, 경세원
· 고석규, 『역사 속의 역사읽기1』, 1997, 풀빛
· 이형구, 『단군과 단군 조선』, 1995, 살림터
· 정두희, 『하나의 역사 두개의 역사학 』, 2001, 소나무
· 한국 역사연구회 북한 사학사 연구반, 『북한 역사학 50년』, 2003, 푸른 역사
· 강만길 외, 『우리역사를 의심한다.』, 2002, 서해문집
·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역사입문 2』, 1995, 풀빛
· 한국사 연구회, 『한국사연구입문』, 2001,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