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 한국의 문화비교 - 몽골과 한국의 명절 비교

소개

몽골과 한국의 명절문화에 대해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몽골과 한국의 명절비교

Ⅰ.몽골의 명절
1.차강사르 (설)
2.나담축제
1)씨름
2)경마
3)활쏘기
3.여성의 날
Ⅱ.한국의 명절
1.설
2.추석
1)줄다리기
2)강강수월래
3)씨름
3.단오
Ⅲ. 느낀점

본문내용

차강사르(음력설)

한국과 마찬가지로 몽골에서도 ‘차강사르’(하얀 달이라는 뜻)라고 불리는 설날을 제일의 명절로 꼽고 있다. 라마 불교의 영향으로 새해의 시작을 음력 1월 1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사회주의 붕괴 이후 서민들에게는 이 ‘차강사르’가 커다란 근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이날 하루를 준비하기 위해 한 달 치 봉급이 몽땅 들어가고 이것도 모자라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꿔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삼천 여개의 고기만두를 만들고 양을 2마리 이상 통째로 삶고, 기타 야채와 먹 거리를 준비한다는 것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뼈를 깎는 일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지난 8년간 봉급은 미화기준으로 별로 변한 것이 없지만 물가는 1000% 이상 올랐기에 서민들의 시름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 달 봉급이 미화로 50～100 불 정도이기 때문에 방문객을 맞이할 술과 음식을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고, 또 이 모든 방문객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설날 전후로 굶게 되면 일년을 굶는다는 몽골 인들의 의식과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아끼지 않는 미풍양속이 이제는 생활고로 인하여 악습이 되고 있다. 신문이나 기타 언론에서는 사람들에게 좀더 검소한 차강사르를 요구하고 있지만 수백 년을 이어온 몽골 인들의 전통을 쉽게 버리지 못할 것이다. 과거 풍족했던 자신들의 생활을 돌아보며 지금의 차강사르를 준비하고 있는 서민들은 한숨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몽골 사람들도 차강사르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친척 어른들을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하러 다닌다. 몽골식 세배는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 두팔로 안으면, 나이 많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안으면서 양쪽 뺨이나 이마에 뽀뽀를 해 주는 것이 새해인사이다. 차강사르 한 달 전부터 상가와 시장은 설빔과 설음식, 선물을 장만하기 위한 사람들로 술렁이기 시작한다. 차강사르에서 필수적인 것은 통째로 삶은 양 한 마리이다. 오츠라고 불리는 양고기를 손님들이 올 때마다 한 점씩 베어서 대접해야 한다. 그래서 가을에 잡아 꽁꽁 얼려 놓았던 양고기를 파고 산다. 대부분의 가정에선 지난해 가을에 잡아둔 양고기를 사용한다. 설날에 상에 반드시 오르는 음식은 우선 보오츠를 들 수가 있다. 그리고 과자로는 희윈보우가 오르고, 고기로는 기본적으로 삶은 양고기가 오른다. 삶은 양고기가 없는 경우에는 삶은 소고기를 올리기도 한다. 여기에 각종 유제품과 아르히를 올리면 설빔이 끝난다. 이런 음식을 놓는데도 일정한 규칙이 있는 데, 상중간에 희윈보우를 쌓아둔다. 보통 두무더기 정도 쌓는다. 그리고 침대에서 보아서 희윈보우 왼 쪽에 양고기를, 오른 쪽에 각종 유제품과 아르히를 놓는다. 몽골의 설날은 매우 춥다. 설날이 되면 몽골인들은 모두 일찍 일어나 설빔을입는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동이 트기를 기다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