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심리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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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비평을 통한 폭풍의 언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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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은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이라 불리는 곳에 위치한 언쇼가(Earnshaws)와 그 이웃에 위치한 드러쉬 크로스 그레인지(Thrushcross Grange)의 린턴가(Lintons) 사이에서 히스클리프(Heathcliff), 캐서린(Catherine), 에드거(Edgar)의 세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 사이의 사랑 또는 격렬한 애증을 그려낸 작품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인성을 ID(원초아), EGO(자아), SUPER-EGO(초자아)의 세 가지로 나누었는데 이러한 각기 다른 인성들을 이 작품의 인물들에 적용시킴으로써 우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이 작품을 심리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다.
먼저 ID는 1차적 충동에 의해 지배되는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정신활동의 원천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어떤 가치 관념이나 윤리 의식 또는 도덕성을 갖고 있지 않고 오직 쾌락을 위한 본능의 충족을 위해 존재한다. 이러한 ID적 성격의 대표적 인물은 히스클리프이다. ID의 작용 시에는 두 가지 결말이 존재 할 수 있는데, 이드가 행동이나 원망의 충족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되거나 또는 EGO의 영향을 받아 그 영향 아래 굴복하게 되는 것이다. 히스클리프는 EGO의 영향을 받는 대신 사랑과 미움의 두 가지 감정이 뒤섞인, 캐서린을 향한 그의 애증을 행동으로 드러냄으로써 그의 ID를 충족시킨다. 그는 린턴가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캐서린의 시누이인 이사벨라와 결혼하고 그녀를 학대한다. 그러던 중 캐서린의 딸 이 태어나고 이사벨라를 통해 재산을 차지 할 수 없게 되자 캐서린의 딸인 캐서린을 폭풍의 언덕 집에 감금하고, 그의 아들과 결혼시킨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 이렇듯 히스클리프의 잔인한 행동들은 그의 ID의 충족을 위한 갈망을 그대로 드러낸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히스클리프는 어린 시절의 캐서린과, 옛날 폭풍에 언덕에서 사랑을 나누던 시절의 캐서린을 만나게 되는데 나는 이를 그의 ID가 현실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 낸 환상 내지는 환각 이라고 생각한다. ID는 환상이나, 환각, 꿈을 통해서 원망을 충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거는 EGO적 인격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EGO는 ID와 SUPER-EGO(초자아는 인격의 도덕적 검열의 매개체로 주로 무의식속에 존재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