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폭풍의 언덕 인물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12.1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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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폭풍의 언덕 감상문을 등장인물 별로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야기는 드러쉬크로스(Thrush cross)의 저택에서 묵고 있는 록우드(Lockwood)가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 즉 폭풍의 언덕으로 불리는 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조용한 곳을 찾아 이곳까지 와서 집을 얻게 된 그는 집 주인을 만나려고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향하지만 결국 쌀쌀맞고 무례한 집주인, 히스클리프(Heathcliff)를 만나고 나서는 그와 가까워질 수 없음을 느낀다. 록우드는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람이지만 정작 글을 이뤄나가는 사건에는 전혀 관련되지 않는 인물이다. 작품의 이야기가 이미 일어났던 과거의 일을 다뤘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개 가운데 그의 소극성은 여실히 드러난다. 문제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왕성한 호기심으로 주인공들의 삶을 캐내는 인물. 첫 등장인물에 대한 기대를 가졌던 나로서는 그 존재의 가벼움이 서운하면서도 우스웠다.
처음에 책을 접할 때 느꼈던 두께에 대한 두려움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폭풍의 언덕, 이 작품의 기둥은 히스클리프의 캐서린을 향한 사랑과 복수, 캐시(딸)와 헤어튼의 미움과 사랑으로 볼 수 있다. 이 기둥이 세워지고 그와 함께 흥미 있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함께 함으로써 멋들어진 건축물로, 세계의 명작으로 남아 지금까지 읽혀 질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에밀리 브론테, 김선희 옮김, 폭풍의 언덕, H&Book,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