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상설공연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7.11.29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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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국악원 토요 상설공연을 다녀와서 쓴 음악 감상문 정도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목차
① 가야금 병창 ‘청석령 지나갈 제’, 심청가 중 ‘올라간다.
② ‘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
③ 포구락
④ 정읍후사
⑤ 승무
⑥ 삼도설장구
본문내용
2006년 12월 09일 토요 상설무대로 향하는데 국립국악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어서 물어물어 갔더니 5시 03분 도착. 첫 번째 현악합주 ‘수요남극’은 놓쳐 버렸다. 다른 공연과 마찬가지로 시작하고 난 후에는 입장을 못한다고 하더라. 물론 늦게 간 나의 잘못도 있기야 하지만... 첫 번째 곡 끝나고 나서야 입장을 했는데 입장하자마자 느낀 것은 엄청난 관객이었다. 솔직히 국악을... 매주 하는 공연에 얼마나 많이 오겠어?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우리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는 것에 놀람 반 감동 반이었다.
① 가야금 병창 ‘청석령 지나갈 제’, 심청가 중 ‘올라간다.
고수 한분에 가야금 타시는 세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야금 타시는 분들의 손놀림이라던가. 창을 하시는 입모양, 그리고 음을 느끼는 어깨 등이 너무나 닮아서 한명이 연주하는 듯하다 느낌을 받게 했다. 중간부분의 아니리에서 가운데에서 가야금 타시던 분이 꾀꼬리 같은 음성으로 심봉사가 올라가는 부분을 하셨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에 고수 하시는 분이 채편으로 ‘따따따따’ 하시면서 끝을 맺는 부분이었다. 정신없이 들어와 정신없이 들은 첫 번째 국악이었다.
② ‘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
저음해금 2, 해금 5, 장구, 좌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 국립 국악원의 무대가 두 개 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무대에 막이 쳐지자 밑에서 스르륵 하면서 소 무대가 올라왔는데 인상 깊었다. 저음해금과 그냥 해금을 어떻게 구분하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빤히 쳐다보았는데 저음 해금의 길이가 더 길었다. 물론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였으나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2개, 5개 이렇게 나뉘어서 연주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금을 구분하게 되었다.
한 가지 더 놀라웠던 것은 병풍이었다. 형이상학적 그림이었는데, 전통적이지는 않았고... 뭐랄까, 초등학생이 도화지에다가 자기 맘대로 그냥 그린 그림 같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