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 국립국악원 토요상설 국악공연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4.07.29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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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국악원 토요상설무대 관람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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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말을 맞아서 국립국악원을 찾았다. 마침 다른 교양인 ‘알기 쉬운 음악’이론 과목도 클래식 공연을 다녀와야 하는터라 이번 토요일은 국악공연과 클래식 공연을 순차적으로 관람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비교 관람도 동시에 되는터라 나름대로 흥미있는 시도였다.
지난밤 작업으로 밤을 세서인지 향하는 발걸음도 꽤 무거웠고 또한 평소에는 기분좋아야 할 봄햇살도 그리 달갑지 않았다만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해서 나의 덜컹대는 애마를 시원스런 음악을 타고 열심히 운전해가니 역시 바깥 공기 콧바람을 쐬니 머리부터 상쾌해 지는게 기분이 그럴싸해 졌다. 분당의 지하철역 근처 쇼핑센터에 무단주차를 한 후 지하철을 세월아 내월아 타고 또 마을버스를 타고 국립국악원에 닿았다. 함께하기로 한 학교친구들, 애칭 독수리육남매중 4명이 모여있었다. 봄인터라 평소와는 다른 꽃남방과 빨간셔츠, 김정일 썬글라스 등등 말도 안되는 코디를 과시하며 서있는 그들이다.
얼마전 선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이용해서 티켓팅을 할 생각이였지만, 먼저 도착한 한녀석이 이미 끊어버린터라 생돈들여 공연을 보게 되었다. 국악원의 주말전경은 나의 피로를 단방에 날려줄만큼 온화하였다. 국악원 마당은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인파들이 재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따위의 민속놀이를 가벼운 옷차림으로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 모습을 물끄럼이 보고있노라면 나 또한 지난날의 내가 아주 어렸을쩍에 우리 부모님과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향수라고 해야하는건지 추억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여튼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젖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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