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후예 감상평

소개

문학의 이해과목에서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 "카인의 후예"의 시대적 배경 >
<인물의 성격>
<문체의 특징>
<책 내용 발췌 부분>
<개인별 감상평>

본문내용

카인’은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만 정확히 누구를 혹은 무엇을 지칭하는지 몰라 그것에 대해 먼저 알아보기로 하자.
카인은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의 맏아들로 아벨의 형이다. 카인은 농부고 아벨은 목자였는데 둘 모두가 신에게 제물을 받쳤지만, 신은 아벨의 제물만 반겼다. 그러자 카인은 질투와 시기로 동생 아벨을 살해한다. 노한 신은 그를 저주하여 카인은 떠돌아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대신에 신은 누가 카인을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표를 찍어 주었다. 이것은 인류최초의 살인사건으로 알려져 있고, 카인은 질투로 인한 살인을 한 자의 대명사처럼 쓰이게 되었다.
먼저 우리조에서는 작가가 이 소설의 제목을 카인의 후예라고 지은것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토론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소설의 제목은 소설의 전체 줄거리를 함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소설속 박훈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토지개혁으로 인해 질투심과 시기로 서로를 증오하고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런 일들은 박훈의 고향 마을뿐 아니라, 우리 민족 안에서 빚어진 질투, 증오, 살인으로 확대시켜 볼 수도 있다. 해방 직후 우리의 아둔함으로 형제들을 무참히 살해했던 모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줄거리의 소설인 카인의 후예를 읽고, A그룹은 작가가 이 소설의 제목을 카인의 후예라고 지은 것이 서북지방 마을의 사람들, 나아가 이념대립으로 서로를 살해하고 증오한 우리민족 전체를 카인으로 상징화 하진 않았을까하고 생각을 했다.
이에 반해, B그룹은 북한 공산체제하에서의 토지개혁자체를 작가가 카인으로 상징화 시키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토지개혁 때문에 평온했던 한 마을에 살인까지 일어나고, 또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내몰린 서북지방 한 마을의 사람들, 크게는 이념대립으로 갈라지게 된 우리민족 전체를, 이념대립의 희생물인 아벨로 상징화 하진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제목을 아벨의 후예라고 지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