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과 민주사관

소개

민족사관과 민주사관을 학자별 비교정리

목차

Ⅰ. 민족주의사관

1. 협의적 민족주의사관의 탈퇴

⑴ 최상용 교수의 민족주의사관

⑵ 김용욱 교수의 민족주의사관

⑶ 협의적 민족주의사관의 한계

2. 광의적 민족주의사관의 결별

⑴ 丸山眞男(마루야마 마사오)

⑵ 최상용

⑶ 문승익

⑷ 한배호

⑸ 양호민

⑹ 노재봉

⑺ 신복용(룡)

⑻ 김영작

⑼ 광의적 민족주의사관의 한계

Ⅱ. 민주주의사관

1. 민주사관

2. 민주사관의 제시

Ⅲ. 결론

본문내용

2. 민주사관의 제시

호암 문일평은 식민사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나타난 협의적 민족주의사관 속에서 민족을 민중 속에서 찾으려 했다. 그는 민중을 이론적으로 중시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 서술에까지 주요하게 등장시키고 있다. 이리하여 민중주의 사학은 민족을 민중과 일치시키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민족사관이 민중사관으로 이어져 민중 중심의 역사발전을 연구하는 사관이 개발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 맥이 이어지지 못했다. 민중은 피치자였다. 그러나 피치자 대신 피착취 계급의 투쟁을 근간으로 하는 사관이 나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백남운의 「조선사회경제사(1933)」와 「조선봉건사회경제사(1937)」 등이다. 백남운은 이 저서들을 통해 일제의 식민사관에 대해 비판하였다. 백남운은 민족주의사관 또한 비판하였다. 그리고 유물사관의 공식을 한국사에 적용시켰다. 이에 대한 거부반응이 당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계사적인 발전과정에 비추어 한국사를 체계화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1934년 진단학회가 조직되었는데, 진단학회는 순수사학의 학문 활동을 하는 학회였다. 그러나 순수하다는 것은 사관이 없다는 얘기도 되기 때문에 사회경제사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받지 못하였고, 높이 평가되지 않았다. 진단학회의 연구세력은 실증사학으로 표현된다.

한국정치사 연구에 있어 그 사관을 정립하려는 노력이 시도되어야 한다. 현대는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사회이다. 시민이 시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까지의 역사발전의 과정을 파헤쳐져야 할 것이다. 원래 근대적 민주주의는 피치자가 자유의 영역을 될 수 있는 한 확대하기위해서, 지배범역을 확대하려는 치자의 권력욕과 투쟁하는 대립관계에서부터 출발된 정치사의 소산물이다. 그리고 결국 피치자가 자유의 범역을 확대하려는 투쟁에서 승리하였다.
민족의 독립을 강조하며 식민사관을 규탄하기보다, 왕조정치의 공 ․ 과를 논하기보다, 피치자가 스스로 그들의 위치를 요구하고 그들의 자유를 차직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 역사연구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 한국정치사논쟁(이달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