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소개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의 서평입니다.

목차

설득적 공격과 수비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의 서평

본문내용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가장 먼저 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이 책을 부디 많은 사람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 말의 표면적인 면만 본다면 이 책이 형편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책의 내용이 너무나 주옥같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용하고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는다고 생각하니 약간의 조바심이 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듯이 보이지만, 그 단순해 보이는 사례에서 여섯 가지 설득의 법칙을 끄집어 낸 작가의 관찰력과 통찰력에 무릎을 치고 탄식을 자아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작가의 성격처럼 작가에 의해 발견된 그 설득의 법칙 또한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이다.
살면서 별로 사고 싶지 않았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자신도 모르게 사본 경험이 있는가.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아이쇼핑을 하러 들어간 백화점에서 옷을 잔뜩 사가지고 나온다거나 대형마트에 가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까지 사가지고 나오는 일을 경험한다. 필자 또한 전혀 구독할 생각이 없는 잡지를 1년 계약으로 신청하여 현재까지도 받아보고 있다. 이러한 일들을 보면 인간이 정말 합리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이러한 의구심에 대해 저자는 ‘유발기제’라는 것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인간에게는 미리 프로그램화 된 행동이 있어서 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줄 수 있는 유발기제가 작동되면 정해진 행동을 순서에 따라 자동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백화점 직원이나 대형마트의 마케팅 방법이, 그리고 필자에게는 잡지사의 판촉직원이 우리 개개인의 유발기제를 작동시켜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