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의 삶과 문학의 현장

소개

연암 박지원의 삶과 문학의 현장에 관한 대학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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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시대에서 지향하고 있는 보편적인 사상에 대해 비판적 의식을 가지고서 반론을 제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 사상에 안주하였고 반론을 제기하는 자들을 ‘이단자‘로 생각하여 그들을 주장을 말살시키는데 급급하였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는 그 ’이단자‘들의 살아남는 문학이 우리들에게 더 가치 있게 빛나고 있다.
내가 지금 소개하고자하는 박지원 또한 그러한 ‘이단자’였다. 아니 그는 ‘자유인’이 아니었을까? 박지원은 임진, 병자 양란을 겪으면서, 새로운 상공업의 발달로 인한 평민의식의 성장과 이에 따른 조선 전기의 엄격한 신분 질서가 붕괴하던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다. 당시도 지금처럼 정치 판은 아수라장이었고, 양반들은 유교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기득권 층만의 세상이었다. 문학작품으로 당시의 세태를 비판하고, 하마터면 그의 대표작 `열하일기`가 한 줌의 재로 날아갈 뻔한 사건이 있었다. 아마 그때 이 열하일기가 태워졌다면 내가 이렇게 박지원에 대해 글을 쓰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는 삶과 문학이 적응보다는 도전이었고, 모방보다는 창조였고, 전체보다는 개성, 수용보다는 개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활동 영역은 소설, 문학이론, 철학, 경세학, 천문학, 병학, 농학 등 실로 광범위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조부의 슬하에서 자라다 16세에 조부가 돌아가신 후 결혼을 하였다. (사실 이때도 조부가 돌아가신 후 16세에 결혼했다는 것과 결혼 후 조부가 돌아가셨다는 상반된 자료가 있었지만 나는 그것이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어떤 자료에는 박지원이 어려서부터 학문에 관심이 높고 글쓰기에 재주가 있다고 하고 어느 자료에는 일자무식이었으나 처삼촌의 도움으로 학문을 시작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가 되었다고도 한다. 어째든 공통점은 처삼촌의 영향으로 실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가 바로 박지원 인생의 최대 전환점이 아니였을까? 그 후 그는 홍대용․박제가 등과 함께 청나라의 문물을 배워야 한다는 이른바 북학파가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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