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성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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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감상문입니다.
에이뿔 받은 레포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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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아노만 놓여져 있는 심플한 무대에 나는 조금 놀랐다. 어떤 독창회이길래 피아노만 놓여져 있는지 궁금했다. 사실 나는 성악 독창회를 감상하러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성악 독창회... 가곡에 있어서는 배경지식도 없고 솔직히 흥미도 없었다. 독창회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했다. 같이 자취하는 친구가 음악학과 성악과이다. 그 친구를 볼 때마다 어떻게 신기한 소리가 나는지 궁금했었다. 이번에 또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설레었고 얼른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 앞에 조명이 켜지면서 피아노 연주에 심희정과 무대에 올랐다. 소프라노 김정희는 음악에 따라 표정과 몸짓, 손짓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고요한 음악에 피아노 연주는 연주회 전체의 느낌과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감미로웠다. 피아노 연주로 반주에 맞춰가며 이 독창회에서 김정희는 여전히 수많은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원래 성악에서 피아노는 반주로서 성악가를 보조해 주는 존재 같은데 또 다른 주인공 같았다. 그녀가 무대에서 엮어내는 화려하고 찬란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예술은 따분하고 지루했던 우리들의 절절한 삶을 한꺼번에 씻어주었다.
그녀는 고음뿐만 아니라 중음, 저음에 있어서도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 갔다. 정확한 음정, 생생한 억양, 예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여느 음악회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부드럽고 풍부하며 폭 넓은 음을 가진 순간적인 고음의 캐치, 스타카토적인 노래, 곡의 내용에 따라 시의 세계를 그림 그리듯 환상적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몸짓은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빈틈없는 그녀였다. 노래의 멜로디 하나하나를 짚어 청중들의 마음을 끄는 뭔가의 세밀함이 있는 것 같이 우리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무대와 청중이 한결 밀착된 가운데 때로는 천사처럼, 때로는 당당한 여인처럼 청중을 사로잡았다. 앉아서 듣던 우리는 그녀에게 끊이지 않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수정같이 맑은 소리가 내 귀를 맑게 해주었다. 뛰어난 목소리에 나는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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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