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01.0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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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음이 따뜻한, 그렇지만 슬픈 한편의 소설 황순원 선생님의 `송아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소나기`에서 느낀 잔잔한 느낌이 이 소설에서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며
읽으니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목차
1. 동화 속 마음
2. 줄거리
3. 황순원의 글
4. 작가소개
본문내용
1. 동화 속 마음
황순원 선생님을 생각하면 사실 잘 알려진 `소나기`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워낙 `소나기`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기에 그분이 쓰신 다른 소설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송아지`라는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심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소설은 어떤 형식의 글일까 하는 마음에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역시나 감동 깊은 소설이었다. 동심 어린 마음에 이토록 슬픈 소설에 또 한번 가슴이 저비어 왔다. 송아지를 직접 한번이라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송아지의 둥근 눈알이 얼마나 초롱초롱하고 이쁜지 감히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그 맑은 눈망울을 바라보면 보는 사람조차 마음이 깨끗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어느 듯 악한 늑대에서 순한 양으로 변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송아지의 눈은 가히 마법의 눈이 아닐 수 없다. 어미소의 곁에서 마치 어린아이처럼 뛰어 노는 천진난만한 송아지는 그 어떤
동물보다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런 동물에게도 마음이라는 것이 있음을 우린 알아야 한다. 밥상에 놓이는 먹거리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같은 생명체로써 동격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의 창을 열어야 한다. 삭막한 이 시대, 송아지를 보고 침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청소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6.25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돌이라는 한 아이와 송아지와의 애뜻한 우정을 그린 참으로 안타까운 소설이다. 그리고 사람과 동물간에도 충분히 교감을 느낄 수 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황순원 선생님에 대해 감히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그 분의 글은 언제나 독자들로 하여금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