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아버지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

소개

아버지께서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이하여..많은 친지분들과 손님들이 오신 퇴임식에서 아버지를 위해 이편지를 읽어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동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감동한 이 편지를 꼭 보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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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께

아버지라는 말보다 아빠라는 말이 아직은 익숙한 철없는 아들입니다.

3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곳을 바라보고 달려오신 아버지.. 그 긴 시간을

순탄하게 지내오셨으리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조금은 깊게 새겨진 아버지

얼굴의 주름에서 지난 온 시간들이 얼마나 힘드셨는지 그 세월의 무게가 짐

작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자리가 한국의 아버지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 자리

를 지켜주신 아버지가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이 자리에서 서있고 아버지의

그늘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기억 나십니까?

초등학교 다닐 때 방학과제 실험도 같이 해주시고 만들기 숙제도 같이 해주

시던 아버지!!

탐구생활 실험을 할 때면 동네 친구들이 다 모여서 같이 실험 결과를 적으

면서 자상하신 아버지를 친구들은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이렇게 아버지 곁에서 사랑만 받고 자라던 제가 군대 입대 하기 전 훈련소

앞까지 저를 데려다 주시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뒤돌아서시는 아버지의 뒷

모습에서 저는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늘 말없이 뒤에서 묵묵하게 지켜봐 주

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제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묵묵히 일하신 그 열정이 바로 가족을 위

한 마음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버지, 아직은 아버지 앞에 무엇하나 보여드린 것은 없지만 이만큼 성장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