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하얀가면의 제국` 서평

소개

너무나 유명한 박노자씨의 `하얀가면의 제국` 서평입니다.
무조건 A+받은 레폿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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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살아왔는가, 막연하게 올바른 것(올바르다고 알아왔던 것), 대중적인 것의 편에만 서있지는 않았던가 라는 생각을 하며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깊은 성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짧고 단순한 생각으로만 현상을 바라보며 얕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나 이외의 모든 것들에 너무나 무감각했던 것은 아닌지를 깨닫게 되었다.
박노자 교수는 서양 동경적, 또는 주류에 편중된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하나하나 사실에 근거해서 서술함으로써 뭔가 사회를 보는 다른 눈을 가지게 해주었다. 예를 들어, 러시아 사회에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점 (도시의 버려진 아이들, 스킨헤드, 체첸에 주둔중인 러시아 군대의 문제)에 대한 깊은 설명이 있는데, 2번이나 대통령에 연임하며 러시아를 잘 이끌고 있는 줄만 알았던 푸틴 대통령의 실정(失政)을 지적한 것이었다.
또한, 지금 고도의 경제성장에 있는 중국의 이면에서는 소수의 배부른 자를 위한 다수의 희생이 있었으며,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 시절일 때와 흡사한 티베트 문제가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유로 흔히 알고 있는 ‘석유’나 ‘아랍권에서의 영향력’ 외에 후세인의 ‘석유수출대금의 유로화 결제 결정’이나 ‘영국에서 제공한 이라크 화학무기’에 관한 설명도 나와 있는데, 후세인을 ‘사탄’이라고 외치며 이라크전의 실체를 왜곡시키고, 자신들의 대외전쟁을 정당화시키는 미국의 오만과 편견에, 반미주의의 논리적 근거를 찾을 수가 있었다. 팔레스타인과 많은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되었나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그동안 이스라엘 중심으로만 생각했던 오류를 되돌아보게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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