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 최초 등록일
- 2006.11.13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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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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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부에서 개최된 독후감 대회에서 동상 받았습니다.
순수한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는 글로 솔직 담백하게 썼습니다.
다운 받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를 읽어나가면서 ‘가난이라는 것을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 되었다.
자서전의 저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는 방글라데시의 소위 가진 자 이다. 현재는 대학교수이며, 어려서부터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 그러므로 가난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얼마나 끔찍한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의 처참한 광경을 보고 수피아 베굼이라는 여자를 시작으로 가난을 멀리서 방관하고 지켜만 보는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값싼 동정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고자 노력한다. 나는 부끄럽게도 “가난”이라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어려서 부터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것 다하며 별 어려움 없이 자랐기에 가난이 무엇인지, 가난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지 못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TV에서나, 혹은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것을 보았던 것이 가난을 접했던 전부였던 것 같다. 나는 지하철등에서 구걸하는 것을 보면 그냥 동전 몇 개를 넣어주었고, TV에서 가난에 대해 보면서도 그냥 “불쌍하다” “도와주고 싶다” 라는 생각에만 그쳤을 뿐 실제로 “과연 그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잘못되었 다는것을 깨닿게 되었다. 단순히 “도와주고 싶다”, “불쌍하다”라는 생각 만으론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것과 그들에게 적선이 아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는 것이 참된 길이란걸 알 수 있었다. 무하마드 유누스는 이를 깨닫고 그 제도적 장치를 “소액융자”라는 것을 통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이다. 나 역시 가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있으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더 심층적인 자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