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 최초 등록일
- 2004.12.30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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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이크로 크레딧, 무하마드 유누스, 2006 노벨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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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에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책을 본 일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이 떠올랐다. 그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이것들을 읽어보아라. 세계가 만약 100명의 마을이라면, 당신은 컴퓨터를 쓰고 있는 두 명중에 속하며, 대학생이라면, 한 명중에 속한다. 당신은 그만큼 선택받았으니, 마땅히 행복해야만 한다.’ 그러나, 난 그 당시 ‘100명의 마을의 한 사람의 주민으로서 나머지 99명이 왜 대학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왜 98명은 컴퓨터를 쓰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자본주의는 우리 인류에게 엄청난 풍요로움을 남겨주었다. 그렇지만,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이지만, 15명은 비만인 그리고 이 마을의 부 중 6명이 59%를 가졌고 74명이 39%를 20명이 겨우 2%만 나누어 가지는 터무니없는 상황을 그런 풍요로움과 함께 가져다주었다.
공산주의라는 대안이 사라진 후 자본주의는 역사의 종말 운운하면서 더욱더 광기를 떨치고 있다. 부의 편중은 심화되고 있으며, 빈곤층의 생활은 나아질 줄 모른다.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도 대부분의 우리는 잘못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또는 알더라도 무기력하게 순응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는 그런 터무니없는 현실에 반기를 들었다. 유누스 총재는 주변의 이웃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단순히 그들이 불쌍하다고 느끼고 자신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그의 지식을 가지고 불굴의 투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러한 현실에 맞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한 지식인의 투쟁의 기록의 의미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라민 은행의 성공담은 현시대에 많은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한 시사점은 크게 세 가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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