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견문록

소개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류는 늘 ‘호기심’이란 것에 지배당해 왔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탐구하고 관찰했으며, 한 가지 사실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사실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인류의 발전은 인간의 호기심을 풀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말을 과언이라고만 치부할 순 없을 것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한 것도 암스트롱이 달에 가게 된 것도 극도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이 책이 만약 허구만 아니라고 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세계의 동경과 호기심에 관한 궁금증 해결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 하다. 마르코 폴로가 동방의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기행문 형식으로 엮은 이 책은 마르코 폴로가 옥중에 있을 때 루스티켈로를 통해 책으로 만들어져 세상에 소개되었다. 각 나라의 풍물과 진귀한 역사과 관습, 자연환경까지 총 망라되어 있는 이 책은 마르코 폴로가 직접 겪은 일과 또 제3자로부터 들은 일들을 적절히 섞어 배열함으로써 딱딱한 사실을 열거하는 데에서 벗어나 갖가지 일화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인쇄술이 발전하게 된 이후에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이 책은 동방에 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중세의 유럽인에게 견문록 내지는 지리서로서 유럽인들로 하여금 아시아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책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