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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탄생
    ‘유럽의 탄생’을 읽고나서김지영하나의 단어가 의미라는 것을 갖게 되어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진행되어 온 과정을 역사라는 호칭으로 일컫는다. 따라서 그 역사가 제대로 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불리고 있는 단어에 제대로 된 ‘이름’이 있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름’이 불리던 순간부터, 혹은 ‘이름’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은 ‘의미’라는 것을 갖게 되는 걸까.단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갖는 걸로 대한민국의 의미를 갖게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듯이(예를 들어 ‘중국’을 ‘대한민국’이라 칭한다하여 현재, 혹은 과거에 갖는 ‘대한민국’의 의미를 ‘중국’이 갖지 못하듯이) 무언가에 소유된 개념인 ‘이름’과 ‘의미’에는 오묘한 상관관계가 있다. 이는 ‘유럽의 탄생’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내 머릿속을 가득 매운 생각이기도 하다. 유럽이 갖는 ‘이름’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유럽이라고 불리던 순간부터 유럽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그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던 것일까. 혹은 그것은 변해온 개념일까. 이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이자, 내가 발견한 이야기이다.유럽이라고 하면 무조건반사적인 몇 가지의 가공되고 경직된 이미지가 떠오른다.우선 복지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자연친화적 발전을 지향하며, 선진국으로서 풍요롭고 여유롭다는 것이 그것이다. 유럽이 이러한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과연 유럽의 형성 그때부터 이러한 의미를 내포한 땅이었을까. 유럽의 탄생부터 중세와 근대를 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이 갖았던 ‘의미’란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무엇이었을까.고대의 유럽은 한마디로 ‘지리적 개념’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다. 처음 그리스어에서 시작된 ‘유럽’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이후 그리스, 이탈리아 남부, 로마제국 에 이르는 모든 고대국가들은 유럽을 지리적 개념으로 생각했을 뿐 정치적 견지에서 생각하지 않았다.이는 수많은 문헌에서 증명해주고 있는데, 알렉산드로스가 아시아와 동방의 정복 이후에 서방을 정복한 이후에도 유럽을 순수하게 지리학 적에서만 볼 뿐 그 외에 정치, 철학을 이끌지 않았다는 점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밖에 헤로도토스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문헌에서도 유럽은 단순한 지리적 개념으로밖에 쓰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를 더욱더 뒷받침해주고 있다. 즉 고대에는 유럽이 그 단어를 얻게 되었다는 점, 지리적으로라도 역사의 한 부분에 남을 수 있다는 점으로 그 의미를 국한시킬 수 있을 것이다.중세시대의 유럽은 고대의 유럽의 지리적 개념을 여전히 갖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다. 중세 초기 인 소이지도르는 푸아티에 전투를 묘사하면서 유럽을 연합의 개념, 또 동방에 맞서는 새로운 제국의 의미를 갖게 되기에 이른다. 이어 유럽은 기독교 공화국과도 비슷한 의미로 통용되지만, 기독교 세계가 유럽의 바깥으로 공세로 나아가고, 지리적 개념 역시 그 당시 명확한 경계를 가지고 있지 않던 보편주의자들의 입맛에 맞지 않고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게 된다. 하지만 12세기 이후, 격동을 수반한 근본적 변화가 뒤따른 상황이 사람들로 하여금 기독교 세계와 유럽의 개념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하니, 이는 유럽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한다. 유럽은 이제 투르크와 아메리카와 마주볼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되며 유럽 안에서 통합이라는 움직임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유럽의 ‘의미’라고 볼 수 있는 그림자가 등장하는 것이다.18C 세계주의와 민족주의가 대두되었던 시대에 이제 유럽은 기독교 세계를 능가한, 군주, 대신, 작가 등 모든 이들이 상황이나 사회를 분석할 때 쓰이는 개념이 된다. 지금까지 유럽이라는 단어를 문헌에서 찾으려 애썼다면 이 시대부터는 따로 단어를 찾을 필요도 없을 만큼 그 단어와 의미가 방대한 범위에 쓰여 선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데카르트와 라 브뤼에르와 같은 작가들은 이 시대에 끊임없는 의문을 토로했는데 이것에부터 비롯된 것이 유럽에서 바라보는, 유럽을 바라보는 세계와의 관계로 지적할 수 있다. 우선 유럽은 먼 나라들에 대한 경멸, 즉 유럽의 우월성에 대한 오만한 신념으로 민족주의적 성격이 강했고, 대표적 국가로 영국와 프랑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대륙에 관한 세계주의 역시 함께 지니고 있었다. 격변의 시대를 지나면서 ‘유럽’의 의미는 여러번 바뀌게 되지만 그 단어의 존립 위기에 놓이는 위험을 걱정할 단계는 지났다.이 시대부터는 ‘유럽’의 존속과 망각의 선택이 아닌, 그 변화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것이다.유럽의 의미와 통합과 존속과 또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갖는 프랑스 대혁명의 시대이다.혁명이 팽창됨에 따라서 민족 자결권이 강해진 유럽은 민족 자결주의와 패권의 의미를 갖게 된다. 유럽이라는 단어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따라서 사람들 역시 그 내용이 왜 바뀌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변화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체제를 정교하게 다듬어 볼 시간이 없었다. 혁명 이후, 프랑스는 자유주의적 성격이 강해지고 인민들은 자유주의의 영향으로 사유적 프랑스의 애국자가 되고, 타 유럽 국가들은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민족주의적 성격을 띄게 된다.
    독후감/창작| 2014.05.13| 3페이지| 1,000원| 조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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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치고 장구치며 떠난 공새미 가족여행
    꿈, 사랑... 그리고 희망을 전하는 가족 사물놀이패?북치고 장구치며 떠난 공새미 가족여행을 읽고...?누구나 다 한가지씩의 꿈들은 갖고 있다. 그만큼 꿈이란 가지기엔 쉬울지 몰라보여도 그것을 이루기엔 한없는 노력과 때론, 다른 많은 것들의 잃음을 감수해야 하는 결정과 용기가 뒤따른다. 그렇기에 꿈을 실현시키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여기 그 꿈을 이루어 낸 한 가족이 있다. 꿈과 열정이 담긴 공새미 가족 그들만의 세계일주 여행기를 엿보고자 한다.공새미란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 1리에 있는 커다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이 가족이름이 공새미일까? 당시 그 마을엔 수도 시설이 없던 터라 이 공새미 샘물은 마을 사람들에게 생명수와도 같은 아주 소중하고 고마운 샘물 역할의 몫을 해냈다고 한다. 그러하기에 이 샘물처럼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가족이 되자는 의미와 가족 간의 사랑이 영원히 마르지 않고 송송 피어오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공새미’로 정했다고 한다. 공새미란 이름에 버금가듯 이 가족의 특이상항은 또 있다. 바로 가족 사물놀이패라는 사실이다.2001년부터 가족이 함께하는 취미 생활로 사물놀이를 시작했고,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장애인시설과 병원 등 여러 곳에서 공연도 해왔다고 한다. 3명의 아이들과 함께 두 부부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속도로 하고 있다는 것이 어찌나 부러운지 세 자녀를 두고 있는 나 역시 공새미 가족의 화합에 부러움을 느꼈다. 이 뿐만이 아니다.더욱 놀랄만한 사실은 이 책의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공새미 가족은 사물놀이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문화여행을 떠낫다는 것이다.대체 공새미 가족이 어떠한 세계여행을 떠낫기에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었다는 것일까?과거에 비해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홀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이 이전보다는 줄어들었다고 할지라도 한국의 40대 샐러리맨이 명예퇴직과 승진의 기로에서 느끼는 중압감과 자녀 양육의 과중함을 내려놓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정의 시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우선 세계여행을 떠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든다. 그리하여 갖고 있던 집은 전세를 주고 거기서 받은 돈으로 여행경비를 충당했다.또한 장기간 세계여행이다 보니 짐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악기와 갖갖이 여벌과 기타 짐들이 많았기에 그 짐들의 부피를 축소시키기 위해서 여행 코스를 따듯한 지역의 나라로 한정시켰다. 아무리 줄이고 줄였지만 그 무게는 한 사람당 20kg의 무게를 지고 떠나야 했던 강행군이었다.그리고 또한 이들 가족에겐 세계여행을 선택함에 있어 포기해야 했던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대기업에서 간부생활을 했던 아빠 김영기씨는 직업을 포기해야 했고 세 남매들은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여행을 떠날 때 첫째 딸 민정이는 중학교를 막 졸업한 시점이었고 3년 차 나는 아들 민수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였으며 막내딸 현정이는 여섯 살이었다. 아이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동년배 친구들과는 학년차이도 날 것이며 거기서부터 오는 아이들의 혼란스러움도 생길게 분명한데 이들 부부와 세 아이들은 잃는 것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얻는다는 원칙을 알고 이것을 담대히 받아들인 것 같다.공새미 가족의 아빠 김영기씨는 목표도 없는 자신의 삶에 허무함을 느꼈고 내 꿈은 어떤 것이 있었나를 생각을 했고, 그때 불현듯 어릴 적 가슴에 품었던 세계여행의 꿈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2001년‘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소명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목표를 정해 소중한 것부터 먼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요지의 리더십 강좌를 듣게 되면서 세계여행의 결심을 굳혔고, 결심이 생겼으니 이제 남은 일은 부인과 세 아이들을 설득해야 했다.더군다나 홀로 여행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가족들과의 대화와 설득과 상의는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집만 봐도 거실에 에어컨 한 대 혹은 주방에 냉장고한대를 들여놓으려 해도, 애들 교육문제 학원하나 보내는 것도 남편과 상의하고 결정하는데 장기간 세계여행을 위한 거대한 문제는 가히 상경험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에 동감할 수 있었다.아이들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의 생활이 혼란스럽고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과 걱정도 섰지만 차차 부모님의 설득과 의견을 받아들였고 아이들도 서슴없이 세계여행에 참여하겠다고 결정 내려 오늘날의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기의 일정을 소화해 낸 것이다.이들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기는 다른 세계여행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세계여행일정은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문화를 즐기고 느끼며 사진도 많이 찍고 휴식도 즐기며 많은 풍부한 경험을 쌓는 그러한 취지의 여행을 한다.하지만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은 여기에 무언가가 더 첨가되어져 있다. 그건 바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사물놀이 공연을 통하여 세계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그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나누는 우정, 체험 화합의 장을 열고 왔다는 점이다.공새미 가족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대화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마 사물놀이가 없었더라면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이 훨씬 지루하고 건조했을 것이라며 말이다. 역시 가족 사물놀이패다운 우리문화 사물놀이에 대한 강한 애착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사물놀이라는 한 문화에 5명의 가족들이 공연을 통하여 거기에서 만족을 느끼고 연주를 함에 있어 협동심과 화합을 도모해 나아갈 수 있는 공통적인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생성되어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이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 성공기에 있어 톡톡히 몫을 해낸 것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그렇다면 공새미 가족들이 세계여행에 있어 사물놀이를 통한 문화여행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사물놀이패를 형성하자는 것은 공새미 가족의 아빠인 김영기씨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공새미 아빠는 말로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사물놀이 연주를 통해 알리는 것이 더 쉽고 빠를 것이라는 생각에서 얻은 아이디어이다. 2001년부터 가족이 함께 하는 취미 생활로 사물놀이를 했고 자원봉사를 활동하며 병원,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예를 들어 주말 오후 한 집에 있으면서도 아빠는 뉴스시청을 엄마는 안방 TV로 드라마시청을 딸은 컴퓨터 서핑을 아들은 게임오락을 하며 각기 다른 것들을 하는 가정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은 각자 가족 구성원들마다의 하고자 하는 것이 다른 것이고 취미가 다르고 서로 하고자 하는 것이 일치되지 않았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대화도 줄어들게 될 것이고 각자 하고자 하는 일만 하게 되니 가족의 친목 도모가 쉽지 않을 것이다.반면에 공새미 가족은 사물놀이를 취미로 하며 가족간의 화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모든 악기연주가 그렇겠지만 특히 사물놀이는 네 사람이 징, 장구, 북, 꽹과리를 가지고 어우러져 치는 놀이이다. 그렇기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악기를 맡아 상쇠의 지휘에 따라 서로 장단을 맞추어가며 연주를 해나간다. 그로인해 서로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원하는 지 금세 알아챌 수 있고 합동으로 하는 연주이기에 다른 어느 가족 취미생활보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취미생활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또한 나 역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우리 아이들에게도 공새미 가족처럼 가족끼리 함께 즐기며 호흡할 수 있는, 그리고 득이 될 수 있는 취미활동이자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속히 만들어야겠다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기도 된다.공새미 가족은 인도에서 중국, 아프리카대륙에서 다시 유럽을 거쳐 이집트와 터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남미 지역까지 장장 10개월간 31개국을 돌았다. 세계를 돌며 각 나라마다의 환경과 문화는 천차만별 다를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 나라에 대한 적응훈련이 많이 필요시 됐을 것이다. 특히 걱정되는 거는 어린 막내딸 현정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 한쪽엔 현정이가 대견하기도 했지만 저 어린 것이 먼 나라 그것도 31개국이나 되는 나라를 10개월 동안 어찌 연주까지 강행하며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더 크게 자리 잡았다.이것도 공새미 가족의 단결심일까? 어린 자식들과 빡력이 된 셈인 것이다.둘째마당에 전반적인 내용은 공새미 가족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그 곳에서 세계인들과의 우정을 쌓고 공연을 통하여 그들과 교류하고 한 마음이 되어 값진 세계 여행의 추억들을 잘 묘사했다. 책 한 장 한 장마다 올 칼라의 사진이 실려 있었는데 그 나라를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사진만으로도 그 곳의 생태와 그 나라만의 짙은 색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책 뒤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CD는 각 나라에서 공연했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같은 민족으로써 얼마나 자랑스럽던지 어느새 내 마음도 사물놀이 자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추고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둘째마당에선 각국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실어놓았다.한번은 아프리카의 국경을 불법 통과했다가 공새미 가족의 아빠 엄마는 국경경비대에게 붙잡히기도 했다고 한다. 덩치가 좋은 흑인 2명에게 붙잡혀 갔을 때 공새미 아빠는 이대로 감옥에 갇히거나 추방당하는 게 아닐까 하며 마음을 졸였다고 했다. 정말 그랬더라면? 이란 상상만 해도 내 마음이 콩닥콩닥 띈다. 세 아이들은 어쩔 것이며 당장 그 곳에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지 책 한 줄 한 줄을 읽어나가면서 많이 웃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이와 같은 에피소드를 읽어나갔을 때는 너무나 읽어 내려가는 내 마음도 철렁거렸던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반면 인상적인 부분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현지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겸손한 자세로 여행에 임했다는 것이다.한 회사의 회장이 있다면 말단 직원도 있을 것이고, 강자가 있으면 약자가 있는 것처럼 부익부빈익빈이란 세상 속 피라미드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공새미 가족 역시 세계 각국을 돌면서 세계 최강의 나라에도 들렀을 것이며 이와는 달리 가난하고 못 사는 나라에도 들렀을 것이다. 그러나 공새미 가족여행기는 그러한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 다 똑같은 하나의 공통된 국가로 보며 그 나라 나라마다의 생태계에 잘 적응하며 그들과 함께 모든 시선을 맞추어 나가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렸다.공새미 가.
    독후감/창작| 2008.12.06| 11페이지| 1,500원| 조회(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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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1. 요약....22. 책의 구성에 대한 비평...33. 책의 결론에 덧붙인 나의 생각...4,54. 결론....6참고문헌.71. 요약타고난 리더는 없다. 리더십은 어떤 역할이나 지위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지위와 역할에 관계없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킴을 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리더라고 할 수 있으며, 저자는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리더라고 덧붙였다. 만약 리더라는 단어의 의미를 권위와 책임을 맡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석한다면, 모든 크리스천들이 리더일 수는 없겠다. 단 몇몇만이 리더가 될 것이다. 하지만 리더의 의미를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여 그들의 행동과 가치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고 해석한다면, 모든 크리스천들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든 크리스천들이 주위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려고 노력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크게 섬기는 리더십을 다섯 가지로 구분 지었다. 첫째,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리더십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것은 리더가 다른 사람의 행동과 태도, 비전, 가치관 또는 신념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영향의 관계다. 그것은 목적이 있는 의도적인 관계, 곧 영향의 관계인 것이다. 둘째, 강력하고도 실제적인 비전을 제시하여, 공동체가 그것을 통해 소망을 품도록 이끌어야 한다. 조직체나 공동체에 개개인의 은사와 재능을 쓸 기회를 만들어 주고, 사명과 가치관을 비전 선언문이나 미래를 향한 시나리오로 변형시켜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으로써 비전이 갖는 목적과 의미와 소 한다. 즉, 리더십은 성숙한 인격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공동체가 지향하는 비전에 합당한 조직 문화와 가치관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넷째, 리더십은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관계이다. 즉, 리더십은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능력을 흘려보내는,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다. 다섯째, 따르는 자들(공동체)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한편, 따르는 이들과 맺고 있는 모든 관계에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 리더들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과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책임을 지고 있다. 리더십은 공동체 안에서 맺고 있는 관계에 의존하며, 실패하고 상처받을 수 있는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과 따르는 자들 모두의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관계를 통해 성장을 가져오는 섬김의 리더십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이에 유다서와 골로새서를 통해 관계를 통한 리더십의 모델을 찾아내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저자가 관계를 통한 리더십에서 말하고자하는 키포인트는 바로 “리더십은 관계”라는 것이다.2. 책의 구성에 대한 비평도서관에서 리더십에 관련 된 저서들을 검색해보면 많은 관련 저서들이 검색되어진다. 그만큼 오늘날 리더십에 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인데, 이처럼 리더십은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자그마한 일부분에도 미치는 영향은 대단 하다. 검색된 수많은 책 중에 하나였던 “관계를 통한 리더십”이란 책에 대하여 나의 생각을 말해보려고 한다. “관계를 통한 리더십 책”은 무엇보다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또한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등장, 그때의 상황을 비유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책을 한 장, 두 장 넘길 때 마다 왠지 낯선 글을 읽고 있다고 하기 보단 조미료를 첨가시켜 간이 잘 맞추어 버물어진 성경 이야기를 읽고 있다는 반감을 사기도 하겠다. 단, 출판된 곳이 예수전도단 이오, 이 책의 저자인 월터C. 라이트Jr.가 신학교의 학장을 역임한 사람이란 사실과 책을 읽는 이가 크리스천인 발휘된다는 것인가? 또한 다양한 관계를 통한 리더십 외의 리더십은 진정된 리더십이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기존의 리더십 저서들에 실린 타이틀들은 다 모순으로만 봐야 하는가? 지위와 역할에 관계없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리더라 하는데 그것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인가? 등등 문뜩 이 책의 제목과 핵심 단어들을 스쳐 읽어 자칫 오해한다면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겠다. 다른 리더십 저서들과는 달리 “관계를 통한 리더십”은 관계란 하나의 굵은 타이틀을 내걸고 시작과 결말을 맺고 있다. 그로인해 위와 같은 의문을 야기 시킨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약 내가 이 책의 저자라면 “관계를 통한 리더십”을 어떻게 구상 할 것인가? 우선 정확한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관계란 타이틀을 유지하되, 흐름 되로 글을 써나가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각각의 주제를 걸고 그에 따른 근거들을 제시하겠다. 그저 추상적으로 넘기는 것이 아니오, 짧은 핵심단어를 고집한 뒤 독자들의 기억을 자극 시키겠다. 또한 크리스천이 아닌 독자들을 염려하여 성경 속에 나오는 인물과 그 상황을 비유하기 보단 보다 실제적으로 현실 속에서 부딪치고 일어날 수 있는 사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비유하겠다. 적어도 CEO, 설교자, 정친인 등 직위를 갖고 있는 리더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마지막으로 리더십 개발 일지라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싶다. 독자들이 책을 읽고 행함으로서 자신의 리더십의 성장함을 적어 체크할 수 있고 좀 더 심화하여 개발해 나아감에 있어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3.책의 결론에 덧붙인 나의 생각사람들이 리더를 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떤 리더는 사람들이 꺼려하고, 어떤 리더는 열성을 다해 세상 끝까지라도 따르려는 것일까? 리더십에 해박한 이론가와 실제 현장에서 리더로 성공한 사람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 것의 대답은 아마 각 개인의 성품과 자질에 놓여 져 있지 않을 까 싶다.고자 하는 열망만 뒷받침된다면 그 어느 것도 자신이 지도자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 그렇다. 리더십은 역할이나 지위가 아니오, 타고난 리더는 없는 법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신약 성경의 유다서 · 골로새서 · 빌레몬서에 놓여 진 기초에 살을 더 붙여 리더십의 신학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다스리며 명령하는 사람이 리더가 아니오, 다른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리더이며, 그런 의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리더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부모, 교사, 직장 상사, 정치인, 목회자 등등. 많은 '리더'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 들은 여러 가지 이유와 명분을 내세우며 따르는 자들을 다스리고 통제하려 한다. '리더'라는 자리가 부여하는 권위와 거역에 대한 압박감은 그가 어떤 리더냐에 관계없이 사람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과연 지위에 올라 권세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를 진정한 리더라고 부를 수 있는가? 저자는 외적으로 그러한 위치에 있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따르는 사람들이 그가 의도하는 영향력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리더의 진위가 판명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 리더는 절대적으로 따르는 자들에게 의존되어 있는 존재라 말할 수 있으며, 리더십은 따르는 자들의 수준에 맞추어 발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좋은 리더는 어떠한 자질이 필요한가? 책 속에서 저자는 리더가 주는 영향이 어떤 것인가 하는 점 역시 중요하다고 말한다. 리더의 영향으로 공동체가 성장하고 비전이 성취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사람들을 메마르게 하고 이용하며 자기 유익만을 위하는 영향력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좋은 리더란 따르는 사람들의 성장과 공동체가 추구하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영향을 주는 리더라 할 수 있다. 좋은 리더란 이런 것 같다. 저자도 제시하였듯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영향을 주고, 그 공동체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으며,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관계를 통해 능력을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자야 말로 진정 좋은 리더라고 덧 붙여 주고 싶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원하는 리더는 어떤 리더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는 어떤 리더일까?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를 이끌기 위해서는 각 사람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융통성 있는 관계 유형 속에서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그를 위해 현실적으로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십 팀을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엄격한 성향의 리더와 부드러운 성향의 리더가 함께 균형 있는 리더십으로 동역할 때, 결국 가장 이상적인 리더십의 형태가 발휘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따르는 이들에게 의존되어 있지만, 그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이끌 줄 아는 리더십이야말로 공동체가 건강하고 풍성한 열매들을 맺도록 섬기며 다스리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만이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는 리더십 유형임란 메시지는 전달 해 주고 있는 셈이다. 리더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난 존 맥스웰이 자신의 저서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써 넣은 것이 생각났다. “능력이란 말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것은 그 능력을 말하고 계획하고 행하는 힘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이 그 방법을 알고 있으며, 당신을 따르기 원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리더는 자신만의 기준을 재설정하고, 그것들을 계속해서 개선하기 위하여 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열정을 갖고 목표에 초점을 두어 헌신적으로 책임감 있게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관계를 통한 리더십” 책은 리더십을 어떤 기능적인 기술이나, 역량으로 이해하여 방법적인 면만을 제시해 주는 다른 리더십 저서들과는 달리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나타나는 면에 대한 실용적인 면을 많이 다룬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관계를 통한 리더십”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리더십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라고 책에 정의 된 것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과 태도, 비전, 가치관 또.?
    독후감/창작| 2006.11.10| 7페이지| 1,000원| 조회(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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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트로피 평가C아쉬워요
    1. 개 요엔트로피! 생소한 용어임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미 엔트로피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엔트로피란,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한 것으로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로 옮겨갈 때마다 유용한 에너지가 손실되는 형태를 말하는 용어이다. 즉, 에너지는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집중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은 상태로 움직여 간다는 것이며 이것은 무질서의 증가와도 상통한다.그동안 우리는 기계론적 세계관에 젖어 사회는 언제나 ‘진보’의 방향으로 진행해 간다고만 믿고 있었다. 이러한 우리의 사고를 깨는 것이 바로 ‘엔트로피적 세계관’인 것이다. 우리의 사회는 진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예전보다 더욱 무질서한 상태로 옮겨가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그 기술에 의해 사회는 더욱 혼란스러워지며 기술에 의한 발전의 측면보다는 그 기술을 사용함에 있어서의 에너지 소모량이 더 커서 결국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술이나 기계에 의한 일시적인 엔트로피 감소가 일어나지만, 주변에서는 환경오염과 같은 더 큰 엔트로피 증가가 생겨 결국은 엔트로피의 총량이 늘어나는 것이다.우리를 지배하던 기계론적 사고에 의하면 에너지의 흐름이 클수록 더욱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실상 우리 사회에서 에너지의 흐름이 높아질수록 무질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을 뿐이다. 우리는 ‘기술’을 대단한 것인 냥 여기지만 기술은 에너지를 창조하지는 못한다. 단지 기술은 기존의 유용한 에너지를 소비할 뿐이며, 이것은 곧 후손들이 쓸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의 총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이 더 큰 질서를 창조한다는 믿음은 온데간데없고 현실에서는 유용한 에너지의 소비로 인해 무질서만이 가중된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이른바 ‘에너지 분수령’이라는 것에까지 다다르게 되었고 에너지의 질적 변화를 추구할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재생 불가능한 자원의 소비량을 감당할 수 없기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만 하는 엔트로피 분수령 앞에서 우리는 큰 혼란을 맞이하게 될 것이지만 그 혼란을 견디고 나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실제로 엔트로피 증가 현상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농업, 군대, 도시화, 교육 등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가까운 농업 분야만 하더라도 화석연료 에너지원으로 만든 비료, 농약의 사용으로 수확량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오염 등의 엔트로피 증가를 수반했다. 수확량 증가는 일시적인 엔트로피 감소형태였을 뿐이다. 또한 우리와 밀접한 교육 분야에서도 학습은 더 큰 질서를 만들어내는 요인이라 생각하지만 학습도 엔트로피 법칙의 예외가 될 순 없다. 학습을 위한 여러 가지 사고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분산되고 무질서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물질적 번영을 슬로건으로 하는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자원의 보전이라는 가치관과 연결된 엔트로피 세계관으로의 이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이며 에너지는 무용한 상태로만 움직인다는 법칙은 이미 우리 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엔트로피 법칙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엔트로피 법칙만이 인간이 자연과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며, 큰 에너지 흐름의 ‘식민화 단계’에서 극소에너지 흐름 단계인 ‘절정단계’로 가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생존 열쇠가 된다.2. 소 감사회는 진보되는 듯 보이는데 왜 우리는 자연과 점점 멀어지고 환경오염의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일까? 이것에 대한 해답은 엔트로피 법칙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 이 용어를 들었을 때, 엔돌핀과 비슷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엔트로피에 관한 지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그만큼 엔트로피는 정말 생소한 개념이었다.엔트로피라는 것이 언제부터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기존의 기계론적 사고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해진 것 같다.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엔트로피 법칙이 지배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가 ‘진보’하고 있다고 믿어왔다. 이것은 나에게 기계론적 세계관이라는 어떤 세계관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당연한 진리인 양 받아들여져 있던 것이었다. 물론, 기술의 발달과 기계의 사용으로 인간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물질적 부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이보다 더 큰 에너지의 손실과 무질서가 생겼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진보란 것은 엔트로피가 잠시 감소하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지만 이런 부분만을 보고 전체 엔트로피 증가라는 숲을 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다름이다.생각해보면 이러한 엔트로피 증가 현상을 나도 어느 정도는 체감하고 있다. 시험기간에 하는 ‘벼락치기’공부만 하여도 그렇다. 사실 이때의 공부는 지식을 쌓는 과정이라기보다는 글자를 머릿속에 꾸역꾸역 넣기에 바쁜 단순노동에 불과하다. 시험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시험이 끝나면 머릿속에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결국은 내 머릿속에 저장된 지식보다 늘어나는 엔트로피가 더 커질 뿐이다. 이런 사소한 일상에서조차 엔트로피 법칙을 체감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왜 기계론적 사고만을 신봉하고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야 하는가? 기계론적 사고관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맞이해야 함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과학만이 살길이라는 생각,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이른바 과학만능주의는 그저 보기 좋은 환상일 뿐이다.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엔트로피 법칙에 대한 신뢰성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인류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실제로 지금의 산업화되고 기계화된 세계는 과거에 인간이 가졌던, 그야말로 ‘인간적인 요소’들을 제거해 버리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어떻게 하면 인간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정작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형이상학적 물음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갖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무엇이 진정 인간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놓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엔트로피적 세계관은 그것을 인지시켜줄 적절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역사란 제2법칙, 즉 엔트로피 법칙의 반영’이라는 제레미 리프킨의 말은 매우 의미심장하고도 공감이 가는 말이다. 역사의 과정에서 한 가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언제나 에너지는 소비되게 마련인데, 그것은 모두 무용한 에너지의 형태로 손실된다는 점에서 역사란 그야말로 엔트로피 법칙의 과정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해 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발전된 기술은 점점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 많은 에너지 흐름은 더 큰 엔트로피 증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엔트로피적 사고에 적응하고 그에 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자연과학| 2006.11.10| 3페이지| 1,000원| 조회(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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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의자 디자인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지겹고 힘들었던 중간고사를 다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과연, 위대한 의자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 반, 기대감 반으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목적지에 도착했다.우선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특이한 하얀색 의자 하나와 L. O. V. E 로 겹쳐진 모형 전시물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제법 이 디자인들 주위에서 사진 찍는 이들이 많아 나 역시도 러브 모형물 앞에서 폰으로나마 기념촬영을 했다.1층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두 가지 모형만으로도, 나의 마음은 점점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의 미궁 속으로 점점 빠져들었다. 재빠르게 실외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뜬 마음으로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갔다.‘우와~’ 내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들어서자마자 각각의 독특한 모양과 개성을 띤 의자들이 나를 매료시키기엔 충분했다.‘어떻게 의자들이 저리 예쁘고도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을까?’ 디자인에 ‘디’자도 모르는 왕초보인 내가 봐도 의자들은 너무 너무 완벽했다. 전시장의 의자를 감상하면서 나는 처음 이 전시장을 찾았을 때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의자는 19세기 후반에서부터 2차 세계 대전, 60년대를 거쳐서 지금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나누어져 전시되어져 있었다. 시기별에 따라 그때의 문화, 사회, 경제 등에 대하여 영향을 받고 디자인 되어졌다고 한다.이탈리아 디자이너 조 콜롬보, 알레산드로 멘디니, 영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 유명 건축가 로버트 벤추리, 르 코르뷔지에, 그 외의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100점이나 전시되어져있다고 하니 이번 전시회의 스케일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물론 내가 알고 있는 디자이너는 수업시간에 들은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 한 명뿐이었지만, 전시관을 찾은 다른 이들의 평가와 감탄에서 나오는 표정과 대화만으로도 이번 전시회가 어마어마하고 아주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히 느꼈다.내 눈을 훔쳐간 의자는 수없이 많았다. 입술 모형을 띤 빨간색 의자, 나무를 구부려서 디자인된 의자, 온갖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였던 의자, 그리고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보여주었던 힘겹게 사진을 찍으셨다는 하트 의자 등 딱히 한 가지를 고를 수 없을 정도로의 의자들이 나의 마음을 사갔다.이제 생각해 보니 왜 교수님이 사진을 찍을 때 힘드셨다고 하셨을까 했는데 바로 사진 촬영이 불가였던 것... 디카를 챙겨 가진 않았지만 정말 나 역시 그 곳에 전시되어진 의자 작품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가고 싶은 충동이 많이 느껴졌다. 또한‘저 의자가 우리 집에 그것도 내 방에 있었으면 정말 좋을 텐데’ 라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한편으론, ‘과연 저 의자 디자인이 실용성적인 측면에서는 유용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직접 앉아 보지를 못해서 느끼질 못했지만 어느 정도 눈으로는 내 스스로의 생각으로 식별을 했다. 푹신푹신한 소재로 디자인된 의자는 편할 것이고 나무나, 독특한 소재로 디자인된 의자는 왠지 불편할 것이라는 나의 일반적인 생각이 그것이다.하지만 예술적인 측면에서는 의자 각기 마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떻게 저 시대 때에 저런 아이디어를 내어서 디자인 할 수 있었을까?’, ‘이 소재로 어떻게 저런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하는 감탄과 동시에 내 눈앞에 전시되어진 여러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은 가의 환상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체능| 2006.11.10| 2페이지| 1,000원| 조회(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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