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의 여자

소개

천안문의 여자
샨 사. 성귀수 역. 현대문학 2006.06.19
서평입니다.

목차

1. 그녀가 궁금하다
2. 사랑은 미스터리다

본문내용

저자에 따르면 천안문 사태는 고3이었고 이후 닥칠 검열이 무서웠다. 더 넓은 세상에 나가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프랑스 국비 장학생이 된다. 프랑스는 중국보다 작다. 크기란 상대적인 것이다. 메르카토르 도법처럼 지도는 왜곡되어야 한다. 사고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현재 중국은 프랑스보다 좁은 나라다. 4년은 프랑스 장학금으로 생활하고 이후는 원고료로 생활했다.
샨사는 프랑스에서 7년을 생활하고 프랑스어로 소설을 썼다. 생활신조가 아무리 어려운 일에 도전하자라고 하지만 대단하다. 그래서 천재라는 아우라를 가진다. 이것 때문에 그는 책을 팔아 많은 돈을 벌었다. 아무래도 그녀 자신의 스토리가 책 판매에 영향을 미친 듯 하다. 그는 작가를 꿈꾸는 한국 사람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살고 일하라’ 나는 생활이 있어야 글이 있다는 소리로 알아 듣는다. 프랑스 정부에 세금도 많이 내고 있다. 세금은 죽음처럼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김영하의 소설 ‘빛의 제국’을 보라. 세금을 조심하라는 장마리 아버지의 유언. 이런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사는 것이 인간이다. 다들 세금 무서운 줄 알고 사는 데 세금을 소설로 만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녀는 측천무후와 알렉산더, 그리고 전쟁, 스파이 이런 남성문화에 대한 이야기 덕분에 세간의 평이 여성작가임에도 선이 굵다는 쪽이다. 고등학교 때 영어선생이 천재를 정의 내리면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다 가지고 있다는 특성을 이야기한적이 있다. 샨사도 그러한 가 보다. 칼 융을 빌리자면 여성 안에 있는 남성성 애니무스(animus)가 되겠다. 두루 알고 있는 것이 좋다는 뜻이리라.

참고자료

· 천안문의 여자
· 샨 사. 성귀수 역. 현대문학 200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