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문학과 미디어 컨텐츠

소개

판타지 문학이 가지고 있는 미디어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돌이켜봄으로써
한국 판타지 문학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쓴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국내 판타지 문학의 발달과정
3. 국내 판타지 소설 다 채널화의 문제점과 진흥방안
4. 맺으며

본문내용

들어가는 글

일본의 ‘욘사마 열풍’을 시작으로 한류가 중국 대륙뿐만 아니라 홍콩과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까지 거센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한류열풍은 단순한 드라마 콘텐츠의 판매라는 측면뿐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의 이미지 향상과 문화 전파라는 측면에서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한국 문화 산업의 성공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마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동화 해리포터는 조앤 롤링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 상품으로 개발되어 큰 부가가치를 지닌 문화상품으로 평가된다. 판타지 문학이라는 영역을 넘어 영화, 게임, 캐릭터, 서적 등의 다양한 문화 상품으로 전 세계의 시장을 장악한 해리포터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을 모두 합치면 115억 달러~137억 달러(한화로 약 11조원～14조원)이다. 아무런 자본도 필요로 하지 않는 해리포터라는 컨텐츠 하나가 최소한 우리나라 GDP의 3%에 해당하는 매출이나 부가가치를 올리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문화 컨텐츠가 갖는 영향력은 경제력을 제외하고도 지대하다. 굴(Ghoul)이란 아라비아에서 유래한 무덤근처에 살며 시체를 먹는 식인 몬스터의 일종으로 보편화되어있다. 하지만 해리포터에서의 굴은 다락방에 살면서 집안을 시끄럽게 하는 그저 그런 요괴로 묘사된다. 과연 해리포터를 보고자란 아이들은 굴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을 할까?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오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슈렉의 오거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그냥 못생기고 좀 더러운 괴물일 뿐이다. 이 같은 단순한 개념들도 있지만 좀 더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과 같은 정신적 기반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