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소련 방문기를 읽고

소개

앙드레 지드의 [소련 방문기]를 읽게 된 동기와 [소련 방문기] 내용 요약 및 느낌을 정리한 글입니다. 독후감 제출용으로 적당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목차

1. 책을 읽게 된 동기
2. [소련 방문기] 정리 및 느낌
3. 마무리하면서

본문내용

1. 책을 읽게 된 동기

러시아라는 국가의 이름은 흔히 접했었지만 솔직히 러시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보통 한 나라 역사책이 그 나라의 민족성과 특징을 이해하는 데 유익하기 때문에 역사책을 찾는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이 부족한 나로서는 역사책을 읽는 것도 힘이 들었다. 그런 나에게 앙드레 지드의 [소련 방문기]는 러시아를 이해하게 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이 책의 작가인 앙드레 지드는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비평가 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좁은문], [전원 교향곡], [콩고 기행] 등이 유명하다. 나는 그의 작품 중에서 [좁은문]이라는 소설을 접한 적이 있어서인지 앙드레 지드가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좁은문]에서 지드는 비인간적인 희생의 모순과 허무를 보여 준다. 다시 말해 지드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인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할 종교와 신이 인간의 무지로 인해 결국은 인간을 고행의 길로 이끄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문학 작품을 통해서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드는 자신이 추구한 인간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이상사회를 공산주의 사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그래서 그는 여러 개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련에서 그 이상사회를 발견하기를 기대하였다.
소련은 볼셰비키 혁명으로 수립된 소비에트 정권이 중심이 되어 1922년 말 소비에트 연방으로 성립하였다.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 아시아와 유럽에 걸친 세계 최대의 다민족 국가를 이루었으나 1991년 공산주의 포기와 공산당 해체를 계기로 각 공화국이 독립을 강행하여 해체되었다.
이 책은 앙드레 지드가 1936년 소련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지금은 소련이 해체되고 없지만 옛 소련의 대부분의 영토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앙드레 지드의 [소련 방문기]는 내가 러시아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지금의 러시아의 상황과 그 당시의 소련에 다른 점이 많이 있겠지만 말이다.

2. [소련 방문기] 정리 및 느낌

[소련 방문기]는 <소련 방문기>와 <소련 방문 수정기>의 두 권의 책을 합한 것이다. <소련 방문기>에는 지드가 소련을 방문한 경험에 대한 부분과 3편의 연설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소련 방문 수정기>는 1936년 <소련 방문기>를 출판한 후 그가 받은 지적과 비판에 대한 답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앙드레 지드가 경험한 것을 그대로 살려서 표현하고 있어서 그 당시의 소련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참고자료

· 앙드레 지드 - 소련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