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프레이리의 교사론 서평

소개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은 후
서평을 쓴 것입니다. 책에 대한 내용은 많이 없고, 저의 생각이 주로 담겨있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을 써 보라고 해서 끝부분에 그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교육사회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낸 과제인데 학점도 잘 받았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의 눈에 비친 미국교육과 프레이리의 눈에 비친 브라질 교육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한국교육은 겉모습은 다르지만 알맹이가 없는 비어있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같았다. 교육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런 수많은 저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날마다 토론과 논쟁이 벌어지는 것일까?
교육이 계속해서 썩어 들어가는 동안 우리는 그 썩음에 동조했다면 프레이리는 다른 길을 가야한다고 외치고 있었다.
..........................................그는 교사의 역할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낮고 잘못된 교사의 지위를 숙명인 듯 여기며, 학교에 오는 아이들에게 지식조각들을 끼워 맞춰 주는 것은 교사가 아니라 한다. 교사는 단순한 지식전달자가 아니라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지식을 재생산하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인 것이다. 만약 브라질 교사들이 비판적 사고를 아이들에게 심어준다면 브라질 사회에 만연해 있는 권위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고 브라질 하층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이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 브라질의 교사만큼 지위가 낮은 건 아니지만 - 많은 수업시수와 교실에 꽉 들어찬 아이들, 책상 가득 쌓인 잡무로 인해 녹초가 되어 비판적 사고로 세계를 읽어볼 여유는커녕 간단한 지식조각을 던져주는 것으로도 벅차다. 아이들을 사랑해 주고 싶고 대화하고 싶어도 잡무의 벽이 버티고 서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은 투자하기 위해 교총이나 전교조와 같은 단체들이 투쟁을 한다. 그러나 교사는 평생직장이니 철밥통이니 하는 말이 있는 데 다가 교사의 권익신장을 부르짖으면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그저 밥그릇 하나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싸움으로 밖에 봐 주지 않는다.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이리도 이런 상황에 대하여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얼만큼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귀를 기울여 줄지는 미지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