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화감상문 (메트릭스를 보고)

소개

매트릭스란 과연 무엇인가? 가장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기 위해서 먼저 사전을 찾아보았다. 내가 찾아본 사전에는 http://endic.naver.com/endic.php?docid=73777&rt=1
"matrix : 1.주형, 모형 2. 자궁, 모체, 기반 3. 세포간질 4. 모암 5. 원반, 모반 6. [컴퓨터] 매트릭스 ((입력, 출력 도선의 회로망)) [수학] 행렬"이라고 나와 있었다. 흔히 가장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뜻은 행렬이라는 단어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처음으로 의문을 품은 것이 ‘왜 과연 제목이 matrix인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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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것은 또한 장자가 주장한 제물론(齊物論)의 핵심이기도 하다. 곧 장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모든 우주 만물의 자연스러운 상태인 도(道)를 따르라는, 흔히 이야기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장한다.
동양에 장자가 있다면 서양에서 정답을 찾은 사람은 바로 데카르트라 할 수 있는데, 그도 역시 처음에는 “깨어 있는 상태와 잠든 상태를 확실히 구분하는 특징을 찾아내지 못했고, 그 두 상태는 비슷해서 어리둥절한 나는 일순간 내가 꿈을 꾸는지 깨어 있는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따라서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했다. 그는 ‘제1철학의 성찰’에서 “내가 지금 여기서 윗도리를 입고 화롯가에 앉아 있다고 하는 것이 꿈이 아니라는 절대적인 보증은 없으므로 신뢰할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고 했다. 여기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가 나온 것이다. 데카르트 이전의 많은 석학들이 바로 그 직전에서 철학적 고찰을 끝내고 말았지만 데카르트가 비로소 ‘생각하는 나’만은 틀림없는 ‘현실’이라는 답을 찾은 것이다.
실제로 가상과 현실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흔히 철학자들조차도 3차원이 넘는 세상을 설명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것은 4차원 이상의 세계를 겪어보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상하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같은 현상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생각과 쓸모없는 생각들이 나오는 것 같다. 장자가 말한 것처럼 “인간도 역시 모든 우주 만물 속의 하나의 객체로 인정한다면 나비이든 사람이든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진실과 허구를 구별하는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우주속의 하나의 구성체로서의 역할을 알고 살아간다면 적어도 우주의 섭리를 거스르는 그런 무례한(?) 존재는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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