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미술감상문] 김희연 개인전 `시간유희`

소개

김희연씨 개인전 `시간유희`를 보고 와서 쓴 미술전 감상문입니다.

미술 감상문을 쓰실 때 구조나 표현 면에서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작품을 감상하며
3. 나오며

본문내용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색채와 질감 등으로 어울리게 표현하여 그린 것 같다. 또한 경험으로 인해 부여되어진 과거의 기억들과 이들이 머물렀던 흔적들에 특별한 감정을 부여하였으며 그로 인해 새롭게 창조되어진 조형성에 있어서 절대적인 공간으로부터 새로운 공간, 다시 말해 시간성이 포함되어진 공간으로 변모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처럼 작가는 그림을 그린다는 상식적인 관념에서 탈피하여, 즐기다는 유희적인 자유로운 입장에서 새로운 조형성을 창조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작가의 해석이 나에게 크게 와 닿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림을 보면 볼수록 작가기 의도하고자 했던 대로 작품 속의 공간을 사유의 공간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어느 정도의 여백과 공간 또한 시간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싣고 바라보기를 바라는 작가의 배려가 아닐까.


3. 나오며

이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여러 번 다른 미술 전시회를 갔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젊은 작가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도 그랬고, 그림 양식이나 표현 면에서도 나에겐 매우 충격적이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무엇을 묘사하는 그림인지 알 수 없을 때엔 답답함에 고개를 돌리곤 했던 나였다. 무형의 그림을 보고 내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작가와 공감할 수 있을지 그 전에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추상화에도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고 나름대로 감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포인트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동안은 유명한, 특히 서양화가들의 작품전을 주로 보러 다녔었다. 그런 전시회들은 전통성과 대중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젊은 작가의 개인전은 나름대로의 독창성과 참신함을 지닌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 이런 작가들의 전시회를 찾으러 인사동을 자주 찾게 될 것만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