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사]조선의 간통사건

소개

발표수업을 위해 쓴 레폿입니다. 교수님이 까다로운 수업이라서 건성건성 할 수 없었죠.. 엄청 신경써서 쓴 레폿입니다. 그랬던 만큼.. 당연 결과는 좋았죠.. 많은 자료를 참고해서 정리한 만큼.. 교수님께 정리가 깔끔하고 잘되어 있다고 칭찬도 들었습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루는 텔레비전에서 ‘조선에도 자유부인이 있었다.’ 란 제목의 역사프로를 보게되었다. 좀 오래 전 일이긴 하지만 정말 충격이었고, 의아하였다. 내가 전에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해 보지 못한 일 이었기에.. 혹 텔레비전에서 허구를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예를 중시한 사회에서 어찌 저런 일이 일어났단 말인지..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서도 긴가민가했다.
현 사회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남성을 한 여성이 어떻게 취할 수 있었을까?, 그 일이 있은 후 그 당시 사회적 여론은 어떠하였을까? 양반집 여인들이 무엇이 부족하여 ..왜 그런 일들을 저질렀을까? 이 두 여인 말고도 이러한 일을 행한 또 다른 여인이 있을까? 어떻게 해서 그렇게도 폐쇄적인 사회에서 그런 성 스캔들이 일어 날 수 있었을까? 여러 궁금증이 뒤따랐다. 언젠가 한 번은 그에 대한 내용을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교수님께서 조선 여성에 관한 조사를 하라 하셨다.
나는 무엇을 주제로 할 것인가.. 고민한 필요가 없었다. 평소 궁금히 여기 던 것이 있었기에, 조선의 자유부인.. 유감동과 어우동.. 그녀들은 누구일까??

조선의 여인이라 하면 대부분이 단아함과 지아비만을 섬기는 열녀(烈女)를 떠올린다. 물론 그 당시 대부분의 여성은 어려서부터 열녀의 삶을 교육받았고 열녀로서의 삶을 지향했다. 하지만 어디에도 예외는 있듯이.. 조선의 여인 중에 양반의 부인이면서 색(色)을 밝힌 여인들이 있었다. 이런 경우는,, 색녀(色女)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색을 밝힌 대표적인 두 여인 유감동과 어우동에 대해 알아보겠다.

조선 전기 사회가 점차 안정돼 가면서 이혼녀보다는 유교사상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열녀들의 숫자가 급증하기 시작한다. (조선에서도 이혼제도가 있었고 그 종류도 다양했다. 하지만 국가가 개인의 이혼문제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었기에 이혼은 임금의 허락을 받아야만 가능했다. 이혼은 불가피한 상황 외에는 허락하지 않았다.) 열녀에게는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열녀각과 열녀비를 세워준다. 이것들은 그녀 자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까지 큰 자랑거리가 된다.

참고자료

·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 저 푸른역사 2003년
· ⌜조선을 뒤흔든 성 스캔들⌟ 김만중 저 거송미디어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