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라파누이

소개

영화 [라파누이]를 본 후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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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과제물이 『라파누이』라는 영화의 감상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사실 적잖게 당황했었다. 뜻도 알 수 없는 생소한 제목의 비디오를 과연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비디오 가게에 비디오를 빌리러 갔을 때 과연 내 예상은 들어맞았다. 영화가 나온지 오래 되어서 등록은 되어있지만 없거나 창고에 있어서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당장 빌릴 수 없는 곳도 있었다. 다행히도 우여곡절 끝에 비디오를 빌릴 수 있었다.
비디오를 보기 전에 비디오 케이스에 이스터 섬들의 모아이 석상 사진이 있을 보고 과연 어떤 내용의 영화일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모아이들이 나무, 숲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았었지만 쉽게 관련성을 찾아낼 수 가 없었다. 보통 모아이들의 사진을 보면 나무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초원 위에 모아이 석상만 서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면서 모아이 석상의 제작과 나무, 혹은 숲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가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를 감상해보았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인 이스터 섬에는 모아이라고 불리는 석상들이 있다. 이 석상들은 거대한 크기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샀으며 석상을 왜 만들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욱더 의문스러운 점은 이러한 석상들이 모두 다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서있는 모아이들보다 훨씬 많은 수의 모아이들이 완성되지 못한 모습으로 남아있거나 혹은 파괴되어 넘어져 있는 불완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과거에 이 모아이들을 만들었던 원주민들은 현재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 등이 이 모아이들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이스터 섬의 주민들은 이 석상들을 왜 만들었을까? 그리고 힘들게 만든 석상들을 왜 파괴했을까? 그리고 석상들을 만들다 말고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영화『라파누이』는 이러한 의문점을 제기하면서 시작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