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소개

"학문의 즐거움" 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좋은 참고자료가 됐으면 좋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히로니카 에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과제를 교수님께서 내주셔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 책의 제목만 보고는 조금의 거부감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은 당연히 어느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성공담을 늘어놓으며, 자기 자랑을 해놓은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책을 펴고 책의 앞장에 써있는 저자에 대한 짧은 소개 글을 본 후 어쩌면 그런류의 책들과는 전혀 다른 책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든 후부터 나는 이 책에 대한 작은 관심이 생겼다. 살면서 한번도 학문이 즐거운 일 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더 그랬다. 공부는 왜 하는 것 일까? 꼭 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수없이 이런 생각을 해왔다. 고등학교 때는 막연히 대학을 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대학에 온 지금 생각해 보면 답이 없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나도 이 책의 저자가 한 것처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학문의 즐거움> 이라는 책을 다 읽고 나서 감상문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은 것이 내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을 만큼 많은 도움을 주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인 히로니카 에이스케는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상을 받은 훌륭한 수학자이다. 수학을 전공하고 있지 않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지만 이 책은 수학을 하는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이 아니라,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이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저자가 수학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계기를 주로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창조하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천재가 아닌 이상 창조를 하기 위해서는 배우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배우는 단계에서 배움이란 뭔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주위의 친근한 사람들로부터 이루어진다. 여기서 아버지, 친구, 친척 등 여러 일화를 들고 있지만 가장 내 눈길을 끈 것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부모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늘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완벽한 부모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자신을 감추지도 포장하지도 않는 솔직한 부모이다. 저자의 부모는 후자였다. 내가 커서 어머니가 된다면 나는 꼭 저자의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그의 어머니는 이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