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소개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감각으로 묘사한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장편소설입니다. 참된 인간성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근본적으
로 지향해야 할 곳이 어딘가 알려 주는 소설로 전미 서점상연합회가 설정
한 제1회 에비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자는 스스로를 체로키의 후예라고 생
각하는 인디언으로 개인적 체험을 그대로 담아 소설로 재창조해냈습니다.
제가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독서감상문 레포트입니다. 10점 만점에 10점
맞았습니다. 많은 참고 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은 지는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기보다는 그냥 이것저것 사서 모아놓은 것을 좋아한다. 누가 보면 진짜 이상하다고 하겠지만 정말로 그렇다. 그래서 국민 도서라도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유명하거나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다 구입하는 편인데, 이 책은 두 경우 다 아니었다. 주변 사람들이 이 책이 좋다고 추천해줬던 것도 아니고, 표지도 내가 좋아하는 하드커버도 아니었지만 인터넷을 하다 보니 어떤 사람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책이 좋더라하는 글을 보자마자 그냥 이유 없이 끌려 사게 되었다. 맨날 책만 사다보니 부담도 되고 엄마께도 죄송해서 꺼렸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리뷰들도 다 좋다고 되있길래 그냥 한번사보자하는 마음에 샀다.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으로 시작한다. 그렇기에 어쩌면 별다른 지루함 없이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었는지 모른다. 주인공을 등장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작은 나무. 자연과의 교감. 이 책에서 내가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던 부분이다. 요즘 들어 많이 잊혀져 가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몇 개나 있을까? 한국의 미, 한국의 맛. 정말 소중한 것들 뿐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등장하는 자연의 소중함도 바로 그런 점들 중의 하나이다. 자연을 자신의 가족으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로 생각하는 인디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은 나무`. 그리고 인디언들의 자연과의 교감은, 요즘 들어 많이 잊혀져가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자연의 모든 것을 형제, 자매. 즉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디언들의 삶은, 그저 모든 것을 자신이 소유하려 하는 현대인들의 물질 욕심적인 삶과는 많이 반대되는, 반성을 하게 하는 삶이다. 무조건 빠르게, 확실히, 분명하게, 나에게만 이익을 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섬세함은, 느린 미학은 맑은 호수를 보며 삶을, 마음을 반성하게 해주는 그런 기능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한 권의 책을 통해 말이다.
사고 나서 앞에 몇 장을 읽을...<후략>

참고자료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터 카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