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7.03.09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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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심적으로 상당한 아픔을 겪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소위 일컬어지는 무섭도록 거대하거나 혹은 두려운 종류의 것들은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주변사람들에겐 한낮 웃음거리로 비춰질 수 있지만 본인에겐 상당히 감당하기 힘든 아픔의 무게를 짊어지게 만든다. 거절로 인한 아픔의 고통은 때때로 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들은 평소 간직해온 목표들조차 희미하게 만들며 사춘기적이나 겪을 법할 나이 어린 방황을 다시금 느끼게 하였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이러한 추운겨울을 겪고 있는 나에게 한줄기 따뜻함으로 다가왔다. 순수한 영혼을 짊어진 주인공은 체로키족의 혈통을 물려받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배우게 된다. 자연과 경험을 매개로 하여금 세상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다. 작중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선사하는 이러한 세상의 지혜는 마치 나를 향해 열려있는 희망과도 같이 느껴졌다. 그것은 전혀 직설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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