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국악도 세계 4강이 될 수 있다

소개

전통음악, 특히 국악의 침체를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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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전통음악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국악과 관련된 음반 보유, 공연장 방문 유무, 국악에 대한 관심도 등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굳이 정확한 수치를 나열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결과는 쉽게 예측해 볼 수 있다. 스스로에게 반문해보면 국악 음반은 한 장도 없으나, 대중가요나 외국음반은 많으며, 국악 공연보다는 유명가수의 콘서트에 간 경험이 훨씬 많다.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국악 공연을 보러 간 적은 한번도 없다. 대부분의 내 또래와 마찬가지로 학창시절 국악과 관련된 과제물은 부끄럽게도 인터넷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다. 과연 전통음악을 보호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십중팔구는 당연히 보호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한다. 그 누구도 왜 보호해야 하는지, 아끼고 계승발전 시켜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답변하지 못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충분히 먹고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와 더불어 한국문화, 특히 전통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전통음악의 장래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전통음악의 대표주자격인 국악하면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떠오른다. 국악은 고리타분하고 고대음악이나 고전음악에 국한된 느낌을 준다. 다시 말해 현대적 감각의 현대음악과는 전혀 다른 시대의 음악처럼 간주된다. 이런 작금의 현실에서 서양음악에 길들여진 신세대들에게 국악을 사랑해달라고 하는 것은 강요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는 우리 것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철저히 경쟁에 노출시켜야한다. 이러한 예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스크린쿼터제를 살펴보자. 관객들은 더 이상 애국심에 호소하는 한국문화에 동정하지 않는다. 과연 누가 재미없고, 따분한 영화에 자비를 들여 보러갈까? 치열한 싸움을 통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는 국악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이제 문화영역도 자본주의의 논리를 벗어날 수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전통음악과 함께 국가의 미래와 우리 한민족의 장래가 번영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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