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KBS `마음`을 보고.....

소개

이 방송을 보고 기억에 남는 구절을 설명하고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여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논해 보았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마음’ 연작 총6회의 다큐멘터리는 분노를 다스리는 최고는 방법은 ‘용서’라는 주제로 결말을 맺는다. 앞선 내용들은 대부분 심신의 관계, 즉 마음가짐에 따른 신체의 변화, 마음의 힘에 관한 내용이 주였다고 하면 최종회에서는 마음가짐을 통한 우리 인생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어서 구성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인생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인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다.
사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네 인생사는 하루하루가 나와 남과의 만남이고 어울림이다. 그런데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고, 다른 것을 보면서 살아왔고, 가치관이 저마다 다른 너와 내가 만나는 것이기에 갈등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필수불가결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갈등 때문에 생기는 분노라는 감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 다큐멘터리에서는 그 분노라는 감정을 용서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기억은 하되 마음에서 놓아버리는 것.

마음에서 놓아버리는 것. 곰곰이 되씹어 보면 집착을 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기도 하다. 분노란 분출해도, 속으로 삭혀도 다 병이 된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분노의 감정에는 용서라는 약만큼 좋은 게 없나보다. 방송에서는 2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10주간의 용서하는 프로그램의 교육이 있었다. 첫 번째는 자신에게 무차별 폭력적이었던 남편을 용서하는 것이었고, 그 둘째는 자신을 버려두고 그냥 가버린 부모를 용서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부모님을 그려보라는 상담사의 주문에 그 여학생이 그린 그림은 황량한 벌판에 있는 반쪽의 얼굴 2개. 몸까진 다 그릴 가치가 없다 라는게 그 여학생의 말이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게 안타깝다. 아직 어린나이에 저런 마음고생을 한다는 것도. 10주간의 용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상자 2명은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았다. 얼굴도 조금씩 밝아지고 눈시울이 젖어드는 횟수로 점점 줄고 있었다. 만약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필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분노를 치유할 수 있는 약이란 그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용서란 것인가.

분노한다는 것은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 러스킨박사의 용서하는 방법 중에서는 ‘당신에게 고의로 상처를 주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한다. 단지 잘 몰라서, 이 행동 혹은 말이 고의 없이 진행되었는데 내가 이러이러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라는 것이다. 밤에 목이 말라 냉수를 시원하게 잘 먹었는데 아침에 보니 해골바가지에 담긴 썩은 물이더라 하는 원효대사의 이야기 또한 이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분노할 수도 있고, 용서할 수도 있다. 전적으로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라는 것.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개인의 위안을 위한 응징을 할 것인지, 사랑과 이해를 통한 용서를 할 것인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