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유럽문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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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의 영향과 그리스도교 문화가 유럽 문화의 기초를 이루고 발전한 이래로, 유럽은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로 상공업의 발달로 인해서 유럽 문화는 공업화와 도시화, 산업분화가 이루어졌고 시민혁명으로 다른 지역보다 민주화가 먼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런 찬란한 문명 뒤에는 항상 부끄러운 흔적도 남겼다. 제국주의, 식민주의,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한 세계의 양극화 현상 또한 유럽이 주도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런 결과 유럽의 문화는 세계 다른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은 드물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진원지가 되었고, 콜럼버스 이후 지리상의 대발견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이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과 기술혁신을 가져왔고, 유럽 인구의 대이동으로 세계는 유럽화 (그리스도교의 전파, 근대 교육의 보급, 산업기술의 전달)가 촉진되었다. 다시 말해서 유럽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문화의 시초지가 되었으며, 지금도 그 역사를 계승 발전하여, 여전히 선진화된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문화의 개발과 발전은 그들로 하여금 문화보편주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으며, 서구 문화를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기준으로 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보편주의가 항상 긍정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키지는 않는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의 중견 여배우가 한국의 보신탕문화를 맹비판하며 “한국은 문화 후진국”이란 망발을 일삼았던데서 볼 수 있듯이 문화보편주의가 극단적일 경우는 문화간의 충돌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문화가 인간성이 소멸되어 가는 후기 산업사회에서 나름대로 인간에 대한 우선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측면은 획일성을 거부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다색사회로 가는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사회가 공존하면서도 질서와 품위를 잃지 않는 그들 유럽인들, 그들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아마도 지리적인, 인종적인 복잡함에서도 다양성과 복수성을 찾으려는 그들의 정체성에서 비롯된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