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고려시대사

소개

고려시대사 본문 요약과 함께 단락별로 서평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제1장 왜 고려 왕조에 주목해야 하나
1. 제3의 역사 고려왕조 다시 보기
2. 시간 속의 고려 왕조
제2장 고려왕조를 이끈 사람들
제3장 민족 통합의 모델, 본관제
제4장 벌집구조로 된 다원사회
제5장 문화와 사회, 다양성과 통일성의 조화
제6장 실리와 공존, 줄타기 외교 전술
제7장 희망과 기회의 시대를 열다
<<서평>>
각 장을 보며 ~~

본문내용

고려시대의 역사는 일반인들에게 있어 또한 나에게 있어 팔만대장경과 금속 활자를 제작한 시대 이며 귀족사회이고 또한 고구려를 계승한 자주적인 시대 정도로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그러한 상식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에 대하여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려시대는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과 또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사회였다. 나 역시 고대사나 조선시대 또는 근대사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또한 책을 읽기도 하였으나 고려사에 관하여서는 막연하게만 생각해와서 너무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또한 알게되었다. 사회는 귀족들이 지배하는 사회였고 그에 비해 왕권이나 민들의 삶은 알지 못하였으며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불교가 전 사회를 지배하는 사회로만 알았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고려청자나 은입사와 같은 나전칠기, 정도의 질높은 중앙문화만을 생각했던 것이 나의 고려사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이었다. 진정으로 우리에게 고려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진정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살아있는 역사로서의 고려사”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저자의 고민이 느껴졌다. 또한 다양한 주제를 나름의 의식으로 다루면서 이를 현대적인 입장에서 해석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였다. 일반인들을 위한 책이니 만큼 강의식의 이야기문체를 사용한 것 역시 이 책이 그리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가 될 것이다.

제1장 왜 고려 왕조에 주목해야 하나에서는 고려사가 자주와 사대라는 이론화된 논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역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고려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이를 융화시키는 통일성에서 찾는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듯이 고려시대의 다양성의 논리는 초기에는 그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으나 중기이후에는 그 다양성 때문에 민들의 유망과 봉기가 일어나게 된다. 그럼에도 고려왕조가 가진 다양성의 논리가 지금에 와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우리나라는 서울을 중심으로 차별적으로 발전되어 있어 고려와 유사한 측면이 없는 것도 아니니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른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지방정부는 나름의 독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제정의 면에서도 자치가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니 고려왕조가 시행했던 일련의 정책들과 유사한 방향의 지방정책들을 지금 시행해 볼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지방 관리들의 탈점과 차별화된 군현제와 같은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그러한 부분에서의 대안은 될 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고려왕조가 이룩하고자 했던 사회는 조선시대나 또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같은 수도중심의 차별적인 사회는 아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전체 지방의 다양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추구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서평부분중 1장만을 발췌한 것입니다. 각 단락마다 서평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참고자료

· 고려시대사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