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타키투스의 정치사상

소개

발표를 위한 자료입니다.
타키투스는 타 사상가에 비해 관련 자료가 많치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로 타키투스의 저서를 살피는 과정에서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목차

타키투스의 사상

1. 타키투스의 생애
2. 타키투스의 저서
3. 타키투스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타키투스는 제정 Rome의 귀족정치가 인간의 자유를 보장하지 못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 공화정에 애착을 갖고 있었다. 타키투스의 역사서술에는 그가 직접적으로 정계에 있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누구보다도 황제권에 대한 반발심이 내면 깊숙하게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정신은 항상 황제의 전제권의 비도덕성을 고발하는데 있었으므로 사료의 비판이나 고찰, 확인 그리고 역사의 내면에 흐르고 있는 사안적인 진실을 캐내려는 데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숨겨져 있는 역사적 진실을 캐내는 작업이야 말로 진정한 역사학의 출발점인 것이다. 그는 역사서술의 의무를 「훌륭한 일이 침묵하지 않도록, 또 배척되어야 할 행위가 후세와 수치심 앞에서 부끄러워하게 되도록」하기 위해서라고 하여 역사를 도덕적 윤리적인 관점에서 보았고 모든 행위를 덕성의 이상을 기준으로 해서 평가하였다. 타키투스의 정신은 늘 도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주관적인 역사관을 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세운 도덕적 기준을 역사적인 관계에까지 적용시키려 한 점에서 그의 역사서술의 가치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저술 목적은 후세를 겨냥한 정치적 미덕과 악덕의 실례를 열거하고 자신의 도덕관과 윤리관 그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에 따라 기술하였으므로 역사서술의 공정성과 사관의 진로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타키투스는 그의 정치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살아 있는 증거들을 나열하는 역사서술이었기 때문에 진정한 역사가라기보다는 보수적인 정치사가라고 함이 옳을 것이다. 그는 역사학을 실용적으로 이용하려 하였으며 역사와 환경과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나 원인, 배경을 등한시하고 특정인에 의하여 이끌어가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역사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수사학적 자료로 이용하려 하였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참고자료

· *참고자료
· 고려대학교대학원, 「西洋古典古代 思想家와 思想史論 (上)」, 법문사, 1982.
· M.E.반스지음/허승일․안희돈 옮김, 「서양사학사」, 한울, 1997.
· 정환희, 「서양역사철학사상론」, 법경출판사, 1990.
· 이광숙편역,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